애인이 내 외모가 취향은 아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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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쩌다 외모 이야기 나왔는데

애인은 얼빠에 마른사람 좋아한다고 이미 이야기했었거든

근데 나는 완전 뚱뚱에 이쁘거나 구렇다고 안긁은 복권인것도 아님...

처음부터 나 성격이 너무좋고 잘 맞아서 만난다고 이야기했는데

괜히 오늘 외모 취향 아니란 소리 직격으로 들어버리니까 맴 싱숭생숭하고 그러네🥲

"너 얼굴은 내 취향 아니긴해"라고 말함...

계속 잘 사귈 수 있을까..

[글쓴이]

자기 친구들이나 부모님한테도 나랑 결혼한다고 이야기는 하고다니는데 ㅎ헣ㅎ참 이게 정말 나를 만족스럽게 생각해서 그런건지 곧 결혼할 나이가 되서 그러는건지 잘 모루겟냉...

[익인1]

평소에 예쁘다는 말 듣긴해?

[글쓴이]

애인한테서? 가끔 한번씩 ㅇㅇ이 예쁘지~하긴해..

[익인2]

고놈 눈치 줫나게 없네

[글쓴이]

ㅋㅋㅋㅋㅋ눠서 이야기 꺼내니까 열심히 수습하고 달래주긴함ㅋㅋㅋㅋㅋㅋ

[익인3]

눈새긴한데 난 갠적으로 없는말 지어내는것보다 나을지도...뒤에서는 솔직히 친구랑 다얘기할텐데

[글쓴이]

애인 제일친한친구 한명이랑 더블데이트 자주하는데 그때도 먼가 비교되지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물론 넷끼리 엄청 친하긴햔디...

[글쓴이]

자기 친구들이나 부모님한테도 나랑 결혼한다고 이야기는 하고다니는데 ㅎ헣ㅎ참 이게 정말 나를 만족스럽게 생각해서 그런건지 곧 결혼할 나이가 되서 그러는건지 잘 모루겟냉...

[익인4]

몸매는 취향이라는거 아니야?

[글쓴이]

몸매는 애초에 슬랜더가 취향이라고 이야기햇엇움..근데 나는 완전 정반대인거지 그런와중에 얼굴도 취향이 아니라니까 좀 싱숭쓰생숭쓰🥲

[익인4]

진짜로 뚱뚱한거야? 아니면 육덕? 그런 스타일이야

[글쓴이]

진짜로 뚱뚱 162/8- 체지방량 --키로ㅋㅋㅋㅋㅋㅋ진짜 뚱뚱이야...

[익인4]

ㅜㅜ 뭘까..

[글쓴이]

4에게
정말 내가 성격이 좋구나 라고 생각은 되는데 그러다 얼굴보고 현타한번씩 안올까 생각도 들고구래ㅋㅋ큐ㅜ내가 잘해조야지...

[익인5]

그래서 어쩌라고 잘해주지마 애인한테 그런 얘기를 왜 해? 지는 모 잘생겼나

[익인5]

쓰니 이뿜 괜히 저런 말 듣고 상처 안 받았으면 좋겠어 ㅜㅜ 누군가에게는 쓴이가 취향일텐데

[글쓴이]

ㅋㅋㅋ고마우.. 남친은 정말 키크고 피지컬좋고 막 엄청 잘생긴건 아닌데 내 취향이기도 하고 해섴ㅋㅋㅋㅋ 상처 받진 않았는데 그냥 생각이 좀 많아졌으! 내생각해줘서 넘 고마워 둥아😘

[익인6]

이상형은 말 그대로 “이상”일 뿐 그리고 취향도 말 그대로 취향일 뿐 지금 서로 사랑하고 잘 만나고 있으면 그거에만 꽂혀서 괜히 좋은 관계 망치지 말고 잊아

[글쓴이]

요즘 취업도 잘안되고 이래저래 주저앉을때가 많다보니 자존감 부스러기되서 더 그런가벼 ㅎ헣ㅎ 남친이 날 사랑하는걸 의심하는건 아니긴해! ㅎㅎ조언고마워 둥아!!

[익인7]

굳이 저런 말을 왜 한걸까 짜증나게

[글쓴이]

게임에 집중하다 무의식적으로 본심나온듯ㅋㅋㅋㅋ 거짓말...보단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