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고 때문에 수술하고 입원하던 중에 별 이유 없이 병문안 한 번 안 와주고 이별통보한 여친 혹은 남친.
너희라면 용서할 수 있어?
그것 때문에 자살시도하고 회사까지 그만둬야 됐으면?
극복하려고 별의별 노력 다해봤는데 5년동안 안 잊혀져서 억지로 내탓만 했음
의사가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고 말했었는데, 나 차고 간 그 인간 보라고 필사적으로 재활하고 악착같이 운동해서 지금은 아마추어 운동팀에서도 에이스로 뛰고 있어.
그 5년동안 슬픔이랑 우울감, 그리움 때문에 고통받았는데 최근엔 생각하면 오히려 분노가 치민다.
새로 연애를 시작해도 그때 느꼈던 배신감 때문에 상대를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평생 이렇게 살아야 되나, 어떻게 잊어야될까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