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봉사활동도 자주하고 나도 덕분에 성인 되고 나서 처음으로 봉사도 해보고 되게 좋은 경험을 했었어
근데 애인이 나랑 만난지 이제 네달 됐는데 이런건 연애 초반 때부터 말해야 겠다고 숨기는건 좀 아니라고 자기가 몇년전에 동물학대한 사람 심하게 폭행해서 전과가 남았다는거야
새벽에 보호소에 몰래 무단 침입해서 작살? 같은거로 애기들 찔러 죽이고 그랬음 나중에 어떻게해서 잡았는데 보자마자 너무 화가 나서 막 달려들었대
그때 증거 남기겠다고 폰으로 cctv영상 촬영한것도 보여줬음..
초범이라 벌금형이였는데 그래도 본인은 어찌됐든 전과가 있는 사람이니까 자기의 과거를 내가 이해하든 못 하든 헤어지고 싶으면 본인한테 말해달라고 하더라고ㅠㅠ
나 너무 마음이 찢어짐... 친구들한테 조언 구했는데 딱해도 어쨌든 전과자 아니냐 아니다 그래도 의도가 나쁘진않다 이렇게 의견들이 너무 갈려 나 어떡해야하지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