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매달렸다가 연락 끊을 때

헤어지고 1-2주 텀 두면서 2달동안 진짜 구질구질 매달렸고 내가 기회를 달라고 연락이라도 하고 지내보자고 해서 친구처럼 연락해보기로 했어 연락이 제대로 될 리는 없고…ㅎ

근데 이제서야 정신이 좀 드나봐…이렇게 좋아해본 적은 처음이라 너무 서툴었나봐 지금껏 상대방이 너무 괴로웠을 것 같기도 하고 도저히 나한테도 못할 짓인 것 같아서 연락 끊어보려고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연락 끊었다 하는건 그냥 씹는거야? 아님 뭐라도 보내??

재회하고픈 맘은 아직 너무 큰데 내가 너무 매달려서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만 그나마 뭐가 나을까…?

가능성 거의 없지만 언제가 됐든 재회가 하고싶다면 연락 아예 끊고 일단 놓아주는게 오히려 맞는거겠지?

[둥이1]

ㅇㅇ놓아줘. 연락해서 미안했다 이제 그만하겟다 잘지내라 해주셈

[둥이2]

나라면 그냥 씹을듯

[글쓴둥이]

으음 어떤 이유에서?!

[둥이2]

앗 답글 이제 봤당
나도 매달려본적 있는데 뭔가 ‘연락 그만할게’ 라고 해버리면 더이상 연락 못할것같아서..ㅎ 그리구 상대방 신경쓰이게 하려면 암말없이 끊는게 나으니깐! (물론 사바사지만) 내 경험상 미련없어보일때 상대가 더 다가왔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