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상대 부모님께 밉보였을까?

본인 남자고 어쩌다보니 상대방 부모님과 함께 술자리 가지게됨.

주량 한병이고 술 거의 안마셔서(기념일이나 축하할 일 있으면 조금 마셔, 친구들이랑은 안마심) 어제도 2잔 마셨는데 조금 취해버렸어... 근데 내 주사가 편의점에서 애인 맛있는거 사주기거든.. 계속 맛있는거 먹여야한다고 말씀드리고 맛있는거 해준다고 하시니깐 공주한테 맛있는거 해주세요~ 이렇게 말했다는거야... 나 가고 난 다음에 애인한테 딱히 별 말씀 안하시고 사랑 많이 받고 있는거 같다고만 하셨다는데 좀 밉보였을까...?

[둥이1]

일단 취할정도로 마시면 안되지

[글쓴둥이]

그니까.... 안마신지 9개월은 된거라 2잔 마시고 취기 오를 줄은 몰랐는데...

[둥이2]

몇살인데?

[글쓴둥이]

23살이야

[둥이2]

ㄱㅊㄱㅊ 귀엽게 보셨을듯

[글쓴둥이]

2잔 마시고 취기 오를줄은 몰랐어...ㅠㅠ

[둥이3]

밉보일게 뭐가있지

[글쓴둥이]

조금 취한거...

[둥이4]

나중에 그 여자분은 (만약에) 헤어지고 나서도 부모님께 네 얘기를 듣겠지 그때 걔가 그렇게 맛있는거 먹여야한다고 했는데~하면서.

[글쓴둥이]

흑역사야?

[둥이4]

아니야 좋은 추억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