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 친구집에 갔다왔는데 원래 이래?

나오기 전에 찍 찍 이로 친구가 떼줬는데도 양말부터 곱창끈까지 털이 안붙어있는 곳이 없어

이거까진 뭐 그러려니할 수 있어

근데 코가 간지러워서 휴지에 코풀었더니 털이 같이 나오고 좀 전엔 거울 보다가 눈꼽 뗐는데 털한가닥이 같이 나왔어

숨쉬는 털뭉치도 아니고 이건 뭐 거의 털과의 전쟁인데?

[익인1]

융 고양이 털 많이빠져

[글쓴이]

근데도 털은 풍성하던데 빠지는 즉시 채워지나봐

[익인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익인2]

웅...^^ 원래그래

[글쓴이]

상상조차 어려운 친구의 일상…

[익인3]

빨래해도 소용없는게 냥털이야

[글쓴이]

…? 그럼 내가 오늘 입은 옷들 빨아도 한동안 계속 털붙어있을거라는…?

[익인3]

웅 어디선가 한가닥씩나옴

[글쓴이]

친구집 방문기념품이냐고…ㅋㅋㅋㅋㅋ

[익인4]

밥먹다가도 나와🥲

[글쓴이]

안그래도 아까 경험했어 입술에도 자꾸 붙더라…

[익인5]

개털도 그럼 ㅜㅅ ㅜ 빨래 해도 심한 옷은 털이 박혀있늠

[글쓴이]

털과 공존하는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