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가 있어서 고등학생+스물 초반에 아파서 집에만 있었어 대학도 못 갔고
올해 23) 되서야 어느정도 괜찮아져서
변변찮은 대학붙어서 (그래도 원하던 과) 다니면서
관련 자격증 6개 따고 단기알바 하다가
이제 장기적으로 알바해서 사회성도 기르고 하려고 하고 있어
그래도 난 진짜 노력한다고 매일 운동+일기나 블로그
그리고 갓생 사는 사람들 습관이나 루틴 비슷하게 하려고 따라하고 말을 안 해서 그렇지 뭐 하는게 많거든?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공부 못 한것도 걸려서 수학,영어,외국어 공부나 경제.컴퓨터 등 필요한 공부나 영상편집,포토샵도 배우려고 알아보고 있어
그리고 아무래도 집에 오래 있어서 심적으로도 힘들어서 뇌과학이나 심리학 강의 가끔 보면서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이나 회복 탄력성도 기르고 있어
독서도 체력이 안되서 그렇지 틈틈이 읽고있고
좋아하기도 해
난 앞으로의 계획도 있고 차근차근 밟아가는 과정속에 있는데 좀 늦었고 몸이 안 따라주는것 뿐인데
자꾸 주위에서 금방 서른된다 이 나이먹고 뭐했냐고 해 근데 만날때마다 대학 어디냐, 꿈이 뭐냐
물어보는것도 지겹고 나랑 하루종일 같이 있지도 않은데 집에서 빈둥 거린다고 생각하거나
알바 경험도 많이 없어서 나이도 많은데 일 머리도
없으면 욕 먹는다 빨리 일해라 그러는데
내가 아프고 싶어서 아팠던거 아니고
남들 대학다니고 알바할때 나는 시련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웠고 회복탄력성에 대해 알았으며
앞으로 어떤 시련이 와도 무너지지 않을 자신 있는데
나이만 보고 판단 하는 사람들 때문에 내 상황
다 말할수도 없고
나이 많아서 알바기회도 취업기회도 안 줄까?
근데 진짜 20~22살 친구들 성인되자마자
알바 하면서 일 머리도 좋고 사회성도 좋고
버는족족 저금 하면서 다 갓생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