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라 말하는건데 내가 보기엔 나 그리 예쁜 얼굴 아니거든 진짜 진심으로

거울 보면 걍 빵떡이고 사진 찍힌거 보면 오른쪽 얼굴은 비대칭땜에 다 무너져있고 그래

거울은 그래도 나름 괜찮아보일때도 있는데 사진 찍힌거 보면 멘탈 와르르 무너질 정도

근데 여고 다닐땐 귀엽게 생겼다고 초반에 주목 많이 받고 급식실 가면 다른 학년 중에 나 빤히 쳐다보는 사람 한두명씩 꼭 있음

어디 가면 남자들 중에 절반 이상은 나한테 관심 있고

이 상황들이 다 몰카 같애 걍

내가 보는 내 얼굴이랑 남이 보는 나랑 이렇게 다를 수가 있나..? 자랑하려고 쓴게 아니고 내가 보는 내 얼굴이랑 남이 보는거랑 괴리가 너무 커서 진짜 내 얼굴이 뭔지 모르겠고 답답해

예쁘단말 많이 들으니까 외모 강박도 생겼는데 그렇다고 거울 보면 예쁜 얼굴인것도 아니고

[익인1]

그렇게 신경 쓰고 다니는 거 너무 피곤할 거 같음
걍 둘 중에 하나 선택해 난 평범하다 난 예쁘다 중에서

[익인2]

너가 거울로 보눈 얼굴이 맞음
사진 후면으로 찍힌거 보면 자기 얼굴이다보니까 비대칭 이런거 엄청 잘 보임
근데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어디 턱이 더 내려왔고 눈높이가 다르고 이런건 몰라보고 사진 이상하게 나왔다고만 함

[익인3]

괴리감까지 느낄 필요가 있나? 너무 과하게 생각하는듯 걍 즐겨~!

[글쓴이]

중2 정도까지는 별 생각 없었는데 중2 이후로 갑자기 외모관련 얘기 많이 들으니까 외모 강박 생겨버린듯..

[익인3]

ㅇㅇ 그래보여 근데 복잡하게 생각하면 끝도없음 걍 이게 내얼굴이구나 하고 살아

[익인4]

스스로의 외모에 너무 각박한듯.. 하나하나 뜯어봤을때 비대칭 아닌 사람 드물어 이쁘다면 이쁜거야~~~!!!!!

[익인5]

나도 거울이랑 남이 찍은사진이랑 겁~나다르고 사람들만났을땐 평은 나뿌지않아서 더 혼란스러워ㅋㅋㅋ걍 못생기진 않았다고 생각하고 사는중

[익인6]

럽마셀프하자 내가 나를 내려칠 필요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