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친구 안 만나려는거 이해 가능해?

특정 친구들만 만나고 다른 애들은 안 만나려고 하던데

[익인1]

완전이해됨 기빨려가면서 억지로 만나기 싫음

[글쓴이]

내가 취준생인데 진짜 친한 애들 말고는 안 만나고 싶거든.. 매번 시간 없다 바쁘다 거절하기도 뭐한데 어쩌지 ㅠ

[익인1]

나도그래.. 그냥 계속 미루는중ㅠㅠ

[글쓴이]

솔직하게 말할수도ㅠ없고ㅠ

[익인2]

엉…만나도 할말없음ㅋ 지금내가그래 근데 맨날 거절중인데 계속 연락와서 미띠겠어

[글쓴이]

진짜 미치겠지 나도 그래 .. 할 얘기도 없어 난 맨날 같은 일상이니까ㅠ

[익인3]

너익나야? 쓸데없는 돈지출하기싫음 에너지소모 싫음 편한사이아닌데 나가서 히히덕거리기싫음 그렇다고 고민상담할것도아니고

[글쓴이]

와 그치 돈도 아까워 .. 내가 가서 웃고 있어도 속은 안 그러니까 너무 피곤하고 .. 그렇다고 고민 상담하기도 싫고 애초에 취준 고민은
말한다고 해결이 되는것도 아니잖아

[익인3]

너무 인정합니다!! 피곤해… 심적 여유가 없다고요흑흑

[익인4]

나도 그러는 중이얌 ㅎㅎ 처음에만 애들이 무ㅜ라 그러지 좀 시간 지나니까 알아서 뭐라 안하더라

[익인5]

핵 이해감

[익인6]

나도 그래 특히나 직장 다니는 친구들은 회사 얘기 아니면 할 게 없을텐데 나는 잘 모르기도 하고 할 말도 없어서.. 만나는 애들만 만나

[익인7]

나도그럼 ㅎ 꼭 만나고 싶은 친구들은 몇달에 한번씩 만나고 나머지는 잘 안 만나. 뭔가 취준하면서 인간관계 정리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긴 한데 내가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니까ㅠ 그리고 만나면 할말도 없음ㅋㅋ 취준은 같은 루틴의 반복이라서 그런가

[익인8]

나도 그래 그냥 할말도 없고 진짜 편하고 친한친구들만 만나고싶어

[익인9]

ㅇㅇ 만나서 편한 애들이 있고 기빨리는 애들이 있음..

[익인10]

아니 진짜 만나도 할 이야기가 없음
그렇다고 과거 얘기만 할 수도 없고
취준하느라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것도 잘 모르겠고
그리고 만나고 나면 힘들어...

[익인11]

내 힘든 상황을 친구한테 알리고 싶지 않음
친구도 직장생활 하는것도 힘든데 내 고민까지 들어달라 하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 돈이 없어서 싼곳만 가자고 할수도 없음..

[익인13]

22

[익인12]

이해 가능

[익인14]

완전 이해가능 ㅇㅇ 나도 그랬어

[익인15]

공시생인데 가끔씩 만나고 싶어도 내가 뭔 할말이 있겠고 친구들이 나한테 듣고 싶어하는 말이 뭐가 있겠나 싶음. 만나고 싶어서 막상 만나면 자기 얘기하기 바쁘고 나한테 듣고 싶은 얘기가 없으니(근황이랄게 없으니) 내말을 들을려는 생각을 안하고 걍 말을 쏟아 내더라. 약간 상담사 된 기분. 내가 정신적으로 힘든데 걔들이 나한테 의지(상담?) 하려고 하니깐 만나고 나면 기분이 나쁘고 감정소모 됨. 시간만 아까워지고 이게 몇번 반복되니깐 너무 화나서 걍 안만남 (일단 붙을 때까진 안만나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