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나중에 시부모님 내가 모셔야하나..?

나랑 남편은 경기도 살고

시부모님이랑 시누이는 지방 살아 (따로)

거리상 시부모님 병원 가는거부터 자잘하게 챙기는건 다 시누이가 했는데 이제 안 하겠다고 오빠네한테 챙김받던지 알아서하래

우리부부가 시부모님한테 월 200씩 받기는 해

근데 시누이도 용돈 약간 받는걸로 아는데 돈은 내가 더 적게 받는데 부모님 챙기는건 왜 내가 다 하지? 이런 심보인가봐

자기 부몬데도

앞으로 돈 안 받을테니까 필요한거 있으면 오빠부부 통해서 해결해라 말했다는데 남편은 회사생활 하니까 다 내 몫이 될텐데 좀 이상하지않아??

[익인1]

그게 싫으면 돈 200을 포기하면 됨

[글쓴이]

시누도 그동안 돈 받았잖아..

[익인1]

그럼 너도 친정에서 똑같이 월 200 끌어와 그럼 남편도 할 말 없겠지

[글쓴이]

우리집도 집살때 볼탤건 다 보탰어
거의 반반 결혼이었어 나도 애기생기면서 일 그만둔거고
200은 포기하면 포기할수있지
근데 포기한다고 시댁 아예 나몰라라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익인1]

반반이면 남편도 똑같이 냈네 뭘 그리고 그 이후에 200씩 계속 받는거면 남편이 훨씬 많이 끌어오는건데? 200 주니까 지금 시댁도 시누도 오빠네한테서 효도 받아라 하지 200 포기한다하면 시댁식구들끼리 다른 수 내겠지 뭐

[글쓴이]

1에게
내가 200포기해도 시누는 자기도 돈 안 받을테니까 알아서하고 우리가 더 많이 받았으니까 자기는 안 할거래 그동안 할거 다했다고
근데 현실적으로 병원가고 하시는거 어떻게 다 챙겨 차로 4시간 거린데..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럼 너도 안받고 안한다 해 그럼 뭔 수가 생기겠지

[익인2]

월 200이면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글쓴이]

거리가 멀잖아..그리고 시누도 그동안 돈 받았고 자기부모잖아..

[익인3]

다른 사람들이 한 달 일해서 버는 돈 아닌가...... 해야지

[글쓴이]

그 돈 안 받아도 시누가 신경안쓰겠다 해버리면 남는건 우리밖에 없어..다른 형제가 없고
우린 너무 멀리살잖아..

[익인3]

지금까지 200을 받아온 거 아니야? 지금까지 받은 건 받은 것대로 입 닦고 자식 도리도 안 하겠다 하면 그것도 문제인 것 같은데

[글쓴이]

그동안 명절마다 내려가고 생신이나 그런건 다 챙겨드렸어..
그냥 병원가시거나 이사하시거나 그런 경제적인부분말고 옆에서 도와야하는? 그런건 어쩔수없이 못한거고..

[익인3]

명절 생신 챙기는 건 돈 안 주고받는 친정이랑도 챙기는 거 아니야......? 친정 부모님은 쓰니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어머니가 쓰니 집 도움이 필요한데 정작 자식인 남편은 일하느라 바쁘고 쓰니만 시어머님 챙기는 것 같아서 불만이다 나만 고생하는 것 같다 싶으면 그건 남편이랑 쓰니랑 상의해야 할 문제지

[익인4]

시누 부모기만 한가 남편 부모이기도 한데..?

[글쓴이]

근데 내 부모는 아니고 멀리 사는데..

[익인5]

여태 시누이가 했다며
남편은 자식아냐?

[익인6]

시누도 혼자서 부모님 다 챙기고 이러니까 지쳤나보네
남편은 그동안 못 한 거 아냐? 멀리 살아서?
그럼 이제부터라도 챙겨드릴만 하지

[글쓴이]

안 한게 아니라 못한거잖아..거리가 먼데ㅠ

[익인6]

그니까 말했잖아 멀리 살아서 못 했다고. 근데 저런 자잘한 거 그동안 다 시누가 했고 이랬으면 남편도 돈 같이 받고 있었으니까 해드릴만 한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