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ADHD인거 같은사람 있으면 말좀 꼭 해주라

나 24살인데

약 10대시절부터 먹었으면

인생 바뀌었을꺼라 장담함…

난 누가 옆에서 말해줬다면 기분 안나쁘고 너무 고마웠을거 같음…

세상에 노오력으로 다 가능하다는거 완전 다 X소리에요

[익인1]

나 확실한데 병원 가기가 무서워서 못가.. 혹시 그냥 가서 검진 받은 거야? 약도 바로 처방 받고?

[글쓴이]

약 바로안줌 콘서타 메디 이런거 나라에서 빡세게 관리한대ㅇㅇ 의사가 그럼
검사 무조건 해야하고 결과 나오고 확실하면 약 바로줌 1-2주 간격으로

[익인2]

증상이 뭐였어?

[익인4]

22 나도 이거 궁금

[익인7]

33

[익인9]

44

[익인14]

가만히 못있음.
뒷정리(?)가 안됨.
대화 주제가 계속 바뀜 ( a 얘기 한창 하고있는데 뜬금없이 ㄱ 얘기함)

난 뒷정리 안되는게 너무 힘들었어..

[익인3]

ㄴㄴㄴ 나ad인데 아는척 하지마
약 먹어도 효과 크게 못 보는 사람도 있음
장애인인거 스스로 알고 숨기며 사는데 옆에서 계속 너 장애인인거 같으니까 병원 가라 그러면 빡쳐
단 어린애들이면 갱생여지가 있으니 조언해주는게 맞음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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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현직 교사인데 의심되도 말못하는 경우가 많음... 본인은 몰라도 부모는 엄청 방어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야ㅠㅠ담임 교사가 ADHD인 거 관심 없다고 모를 수가 없어. 생기부에 직접적으로 적으면 민원감이고... 그래서 알면서도 돌려돌려 적거나 좋은 말만 적음. 직설적으로 말하면 결국 돌아오는 말은 우리 애를 편견 가지고 본다, 교사가 차별한다니까. 글고 계속 산만하다고 연락가는데 담임한테ADHD인 거 알면서도 숨기는 부모도 많아ㅋㅋㅋ 인식 개선되서 부모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한다면 교사들도 조언하기 편해지고 조기 발견도 많아질 듯ㅠ

[익인11]

조용한 adhd도 수업하는 입장에선 티가 꽤 나... 간혹 애들한테 관심 없는 사람이 있다지만 학창 시절 12년간 아무도 모를 리가 절대 없음. 그리고 부모가 방어적으로 나온다는 건 더 나아가서 교사를 아동학대 교사 만들고 1년 동안 못살게 굴 수도 있다는 거임ㅠ 방어적으로 나오면 무시해~ 할 수 있는 수준을 넘기도 해. 솔직히 교사도 말해주고 싶지. 교사들도 말하고 싶다고 백번, 천번 생각하는데 1년 동안 시달릴 거 각오하는게 참 어렵더라. 여튼 부모들 인식이 바뀌어야 교사가 편하게 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싶었어!

[익인12]

ADHD는 장애는 아니지 않아…?

[익인5]

혹시 감정 충동적이고 말실수도 자주해?

[익인6]

말하면 실례긴 하지..

[익인8]

나는 그냥 종이 질문지에 응답하고 에디에치인것같다묜서 약줬능데..
효과가 없었음

[익인10]

검사비 보통 얼마야…?

[익인13]

나는 10만원정도 들었엉

[익인10]

오 생각보다 싸당

[익인13]

CAT만 해서 그럴걸 ㅎㅎ 뇌파나 풀배터리는 훨씬 비싼걸로 알고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