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자기방어라고 생각해?

요즘 맨날 연락하게 된 친구가 있는데 나도 모르게 그 친구 답장을 하루종일 기다리고

내가 그 친구한테 의지하게 되더라고 (ex. 어디를 가도 얘랑 가고 싶고 이걸 해도 얘랑 같이 하고 싶은 마음?)

그래서 이제부터는 걔한테 안 물어보고 혼자서 영화보고 혼자 맛있는 음식점도 가보고 할건데

이게 남으로부터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한 자기방어일까?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ㅠㅠ 조언 좀 ㅠ

[익인1]

응 그런것같아..

[익인2]

그냥 정신차린거 아닌가

[익인3]

극복하기 위한 방법 같은디

[글쓴이]

이게 극복하는 방법이 맞겠지..? 이럴때 어떻게 극복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조언좀 ㅠㅠ

[익인3]

근데 너가 누군가한테 의지하는 생활이 너 스스로한테도 불편했으면 본문에 적었던 방법처럼 행동 하는 것도 좋은데
너는 불편하지 않았는데 괜히 주위 눈치 보이고 주위에서 ‘아 내가 고쳐야 하나…?’ 라는 생각을 들게끔 만들어서 억지로 고치는 거라면 굳이 극복 안 해도 될듯
무리해서 고치지 않아도 돼

[글쓴이]

나혼자 그 친구한테 매달린다고 생각이 들어서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어! 나는 그 친구랑 하고싶은게 많은데 그 친구는 아닐수도 있으니까

[익인3]

왜캐 마음이 아푸지ㅠㅠ 그친구랑 하고 싶은게 많으면 그냥 그 친구랑 하먄 안돼?? 물어보고 싫다고 하면 깔끔하게 혼자하고 그 친구도 좋다고하면 둘이 잘 즐기면 되자네
혼자해서 잘 즐기면 ㄱㅊ은데 반대로 오히려 더 공허하고 재미없는 감정만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움

[익인4]

자기 방어라기보다는 의존했던거에서 벗어나서 다시 회복하는 과정 아닐까? 혼자서 시간도 즐기고 그 친구랑 같이 노는 시간도 즐겨봐

[글쓴이]

익 말대로 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