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괜찮고 주휴 수당 주고 매장 주변도 좋길래 지원했어. 다행히 출근하기로 했는데 그동안 일했던 편의점하고 엄청 달라...ㅋㅋㅋㅋ 지금 편의점 브랜드는 아예 처음이거든. 그래서 좀 버벅이긴 했는데 출근하고 매장에 손님 없어서 쉬니깐 점장님이 cctv로 보고 있었는지 그만 앉고 일하래. 물건 채우려고 재고 갔는데 불 키는 거 안 보여서 폰 후레시 켰더니 그거까지 보고 있었는지 바로 문자로 알려주더라. 내가 근무하면서 지각 몇 번 해서 앞 타임 근무자가 나 안 좋아하는 거 알긴 아는데 막 이것저것 알려주려고 하는 거 고맙긴 한데 근무하면서 장갑 끼고 하라는 거야. 제품들 다 손님 입으로 들어가는 건데 맨손으로 해도 되겠네. 에티켓이라고 근무할때 쓰라고 하는데 뭐 튀김이나 군고구마 같은 거 팔지도 않고 전에 근무했던 매장이나 지금 매장 점장님은 아무 말씀 안 하셔서 당황스러워. 그리고 나 퇴근하기 최소 2~30분에서 최대 1시간 전에 물류 오는데 양이 좀 많아. 검수는 다 해서 소분 검사 하면 된다 했거든. 근데 이때 학교 하교 시간이라 학생들 엄청 와서 북적북적하고 다 못 하니깐 점장님이 전에 근무하던 분은 매대 넣고 정리하는 것까지 다했대.. 이틀 근무하는 분은 주휴 못 받으니깐 딱히 신경 안 써도 나는 어느 정도 다 해야 되지 않겠냐는데 내가 적응을 못 하는 건지 너무 부담스럽다. 오래 일할 수는 있으려나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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