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상 내 마음을 의심했던 것 같아 진짜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진짜 사랑은 맞는 것 같은데 내 사랑이 전보다 좀 줄었다고 느꼈었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난 2년 반동안 내 마음은 의심하면서도 상대가 날 사랑하는 마음은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 헤어지는 순간에도 날 정말 사람으로 사랑하고 있구나..라는 게 느껴졌었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난 충분히 그러지 못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