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일때 어떻게 말해? 느끼는 그대로 말하면 상처 받을 거 같은데

이 내용을 말하고 싶은데 이런거 순화해야되나? 진짜 모르겠어 권태기 처음 맞아봐 근데 좀 나홀로 권태기인 느낌

[익인1]

헤어지고싶은거면 차라리 헤어지자그래..

[글쓴이]

그래도 보통 얘기 한 번 해보고 헤어지지 않아?

[익인1]

걍 내가 맘이 예전보다 뜬거같다 미안하다 생각할시간좀 갖자 이렇게 말하지 누가 저렇게 말해ㅜ

[글쓴이]

그냥 단순히 식어서 뜬 건 아니고 상대 전반적인 태도가 점점 맘에 안 들어서 싫은건데 그래도 그냥 그렇게 말해?

[익인1]

요즘 나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보다 못해진 것 같아서 서운하다 얘기했는데도 크게 바뀌는게 없는 것 같다 나도 점점 식어가는것 같다 우리관계 더 지속해야될지 잘 모르겟다 솔직히
이건 어뗘

[글쓴이]

1에게
그게 좀 더 나은 것 같당 고마워 ㅎㅎ

[익인2]

오.. 너무 돌직구다 저거 헤어질 때 하는 말 아니야?ㅋㅋㅋㅋ 헤어질 때 해도 상처받는 말 같은데
권태기 극복할 마음은 있긴 해?

[글쓴이]

아 이런식으론 말 안하는구나… ㅋㅋㅋ 많이 순화해야겠네ㅎㅎㅎ 상대 태도가 별로 맘에 안 들어서… 원래 마음 있었다가도 점점 없어지는거같네ㅠ

[익인2]

마음에 안 드는 태도에 대해 애인이랑 얘기 나누고 바꿔가려고 하는 대화는 나눠 본 거야?
아니면 애인은 말 안 해서 모르고 그냥 계속 너 혼자 담아두고 그게 쌓여서 혼자 마음 식은 거야?

[글쓴이]

후자였다가 얼마 전에 말 했는데… 말한지 얼마 안 되긴 했지만 크게 바뀌는 게 없는 것 같아서 더 식는거같아ㅜㅜ

[익인2]

익1이 달아준 댓처럼 말하면 좋을 듯!
저러고 이제 애인도 경각심 들어서 진짜 바뀌려고 확실히 노력하는 모습 보이든가 아니면 여전히 그대로 둘 중 하나겠지
후자면 걍 헤어지는 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