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은 기업 최종면접까지 가게 됐는데

난 사실....그렇게까지 가고싶은 회사는 아닌데(적성에 안 맞을 거 같아서) 가족들이 너무너무 좋아하고 행복해하니까 되게 힘들다....직장 들어가서도 퇴사 못하는 이유 중에 이런 것도 있겠지 하 마음 괴로워...

[익인1]

내가 딱 지금 그 심정 돈도 많이주고 성과급 잘 주는 대기업 입사했는데 4개월만에 이직 준비하는 중임

[글쓴이]

가족들은 반대 안해...? 난 진짜 너ㅓㅓㅓㅓ무들 좋아하셔서 일 시작해도 걱정이다....

[익인1]

근데 너무 힘들어하는거 보셔서 그냥 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셔ㅜㅜㄴ

[글쓴이]

ㅠㅠㅠㅠ그래도 지지 받아서 다행이다 익인이 편할 수 있게 일 술술 잘 풀리길!!!

[익인2]

적성에 맞는 일하는 사람 진짜 얼마 안될 걸 일단 부딪혀봐

[글쓴이]

근데 좀 심각하게 안 맞을 게 눈에 뻔히 보여서...ㅠ그때 가서 퇴사하고 싶으면 가족들 원망하게 될 거 같아서 무섭기도ㅠ

[익인2]

그럼 어쩔 수 없지. 가서 시간만 버릴게 뻔하면 아예 안하는 것도 좋지. 이제 성인이니까 가족은 신경쓰지말고 좋은 선택하길 바랄게!

[글쓴이]

나조차도 완전한 확신은 안 서서 어쨌든 인생 선배(?라 할 수 있는 가족들 말에 좀 많이 흔들리나봐...ㅠㅠㅠㅠ응원 너무너무 고마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