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거의 조부모님이 엄마 아빠랑 다름 없었는데...
치매 걸리면 가족들 힘들까봐 영양제 챙겨드셨었는데 코로나때 치매가 심해져서..
하필 그때 재수하느라 아침에 나가고 새벽에 들어오고 많이 우울해 하셨는데 같이 못 있어줘서 후회된다
입소 얼마 안 남았는데 쭉 같이 살던 할머니랑 떨어져 있을 생각 하니까 너무 슬퍼
집에 못 돌아오고 상태 많이 안 좋아져서 못 일어날까봐 그것도 두려워
엄마 아빠를 위해서라면 이게 맞는 선택인데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밤마다 눈물나서 진짜 우울해 죽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