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너희는 국제연애할때 애인나라가서 평생 살 수 있어?

지금 내상황,,ㅎ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미국에 취직해서 살다가 애인사겼는데 애인이 내기준 진짜 유니콘이거든...?

공무원에 연봉도 높고,, 술담배 안하고.. 몸도좋고 내가 첫애인이고 성격도 진짜 착해. 내인생에 이런 좋은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어. 서로 너무 사랑하기도하고,,

그래서 요즘 결혼이야기가 자꾸 나오는중이야

처음엔 너무 좋아서 미국에서 평생 살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섭다... 

엄마아빠 친구 동생언니까지 다 떨어져서 지내는건데.. 어떡하지,,

미국땅에서 꼬부랑 할머니 될때까지 살 수 있을까,,?

[둥이1]

ㄴㄴ 난 한국이좋아...

[둥이2]

난 그러는중인데 만족함

[둥이2]

남편 연봉도 높고 한국 가는것도 지원해줘서 한국 못가는것도 아니고.. 친구 일년에 한번 보는거? 나이들면 다 그렇잖아. 한국 삶 다 버리고 오는것도 아니고 미국 살다가 미국사람이랑 결혼하는건 자연스러운거같음.. 한국남자랑 결혼해서 한국에 평생 사는것도 어려울거 아냐? 커리어 다 버리게? 이미 두나라에 발 하나씩 걸쳐놓은 사람은 둘중 하나 포기해야하는 순간이 오더라구

[둥이2]

근데 그나이에 니가 첫애인이라는게 신기하다.. 무슨 종교 있어??

[글쓴둥이]

아니 그건아니고ㅋ큐ㅠㅠㅠ 우짜다보니 그렇게 됐네..?

[둥이3]

이미 거기서 취업했다는게 어느정도 거기서 살 능력이 된다는거 아닌가 가끔 한국행 티켓끊어서 와도 되는거니까 난 할거같음

[둥이3]

솔직히 남편말고 연고도 없이 이방인으로 사는거 힘들긴 하겠지만 어짜피 한국 자체가 하락세라.. 한국돌아와도 힘들수있음

[둥이4]

나 유학생인데 너도 유학 가봤으면 알잖아 결혼하면 땡 아닌거 ㅠ 영주권 받는일도 쉬운거 아니고 이방인으로 산다는게 쉬운일은 아니니까.. 가정주부 할 생각인 건지 취직할 생각인건지 모르겠는데 어떤 쪽이든 외로움과 불안감을 동반할 거고.. 이런 얘기들 남친이랑 나눠봐 2세 아닌 이상 이런 고분들 잘 모르고 있을텐데

[둥이5]

주부할거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