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수습 너무 힘들다

블로그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입사하지 말라고 하는거 계속 봤는데

솔직히 하루에 5시간*5일이라 그렇게 안빡셀 줄 알았는데 힘드네

스케줄 근무여서 잠드는 시간 왔다갔다하는 것도 그렇구..

그래서 나 제대로 잔게 최대 4시간이야ㅠ

사람들은 너무 좋은데 내가 셀프로 스트레스받고

손목 허리 기타 몸 힘든건(잠 못잔거 포함해서) 덤이고....

분리해서 세척해야하는(휘핑 카라페? 그 휘핑용기) 애들 안열려서 혼자 낑낑대다가 결국 못여는것도ㅋㅋㅋㅋㅋ내가 한심함

나는 휴학하고 해도 이모양인데

가끔 블로그보면 학교 다니면서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넘 대단하더라...

암튼 수습인데 너무너무 퇴사하고싶다...

아직 바 안들어갔는데 바 들어가면 혼자 더 스트레스 받을거같아서 그냥... 그전에 관두는게 낫지않을까 싶고

다음주 정휴2일+법휴 1일 해서 3일 연속으로 쉬는데 그때 퇴사 말씀드릴까봐...

지금까지 학원 과외같은 편한것만 해서 더그런듯

하...근데 내가 익숙하고 잘할 수 있는 일 계속 하는게 맞는거같음 여긴 너무 안맞다

[익인1]

아 그정도로 힘들어?? 나도 요즘 스벅 입사 고민하고 있는데 ㅠㅠ

[글쓴이]

익하고는 잘 맞을지도...?
나는 휴학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온거라(점장님도 휴학중인거 알고 최대한! 길게 같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심)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어...

그냥 내가 지금 하는 이 모든 행동이 다 무슨 의미가 있나 싶고ㅋㅋㅋㅋ

아직 수습이니까 당연한거긴 한데 가르칠 여력 없다고 법휴 정휴때문에 5일 쉰 적 있거든 이런거보면 우리매장에 인력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싶고..
오히려 나 가르치면서 더 힘드신거 아닌가 싶고! 나머지는 본문

암튼 잘 생각하고 입사해!!! 내가 이런 카페-서비스직 계통 처음이라 더 그런걸 수도 있어
난 힘들다고 징징대지만 본문에 적어놨듯이 학교다니면서, 다른거 하면서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익인1]

아하 난 사실 햄버거 가게 피자집
치킨집 등 그리고 카페도 한달이지만
이런계열 일해보긴 했거든
근데 난 스벅이 텃세가 있다는 말이 있어서 그것때매 힘들까봐
혹시 쓰니 매장도 그래??..

[글쓴이]

텃세는 잘 모르겠어!
우리 매장 선임 바리스타들은 진짜로 없고 잘 대해주고
슈바 이상부터는 조금..?진짜 살짝 있는것같은데 심하진 않아!!

지금 힘들다 하는건 진짜 다 내 개인적인 성향과 신체적 문제라ㅋㅋㅋㅋ조금 있긴 해도 저게 지금 내가 퇴사(라고 말하는것도 웃기긴 한데) 고민하는거에 영향 주진 않어

[익인1]

아하 그렇구나
고마워~!

[익인2]

휘핑 까라페 안열릴때 밑에 핸드타올 한장으로 잡고 헤드 돌리면 잘돌아가~ 원래 수습이 젤 힘듬 ㅎ..ㅠ

[글쓴이]

좀있다 출근해서 CS일때 들어오면 한번 해볼게..!
그냥 별개로 나하고 맞는거 찾아가는게 맞는거같아서ㅎㅎ....ㅠㅠ
버텨낸 사람들 존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