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나와서 코로나때 그냥 집에만 있다가 운 좋게 중소 들어와서 맨날 퇴근하고 유튜브, 넷플 돌리다가 잤음...
그러다 정말 정말 아무 이유도, 계기도 없이 책 한 권을 읽게 됐어
데미안 이라는 책이었는데 사실 내 문해력이 안좋아서, 또 책 자체가 어렵다 하더라고 그래서 내용은 잘이해가 안가는데
그냥 책을 읽는 그 순간이 유튜브나 넷플 볼 때보다 편안하더라
그러고 다른 소설이나 인문학책 쪽팔리지만 '청소년을 위한 00학' 같은 책들 읽기 시작했는데
시간도 잘가고, 뭔가 폰 만지작 거리던거랑 다르게 끝나고 나면 읽기 전보다 더 발전한 기분이 들어서 좋아
잠도 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