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축의금 200해주면

신혼여행 가서 선물정도는 사오지?이쪽은 경조사 없어서 아직 받은건 없음

[익인1]

헐 ㅇㅇㅇㅇㅇ

[글쓴이]

오케 기다려본다...

[익인1]

나도 아직 20후반이지만
보통 물어보면 친하면 50~ 진짜 많이해야 100..
왜때문에 200했어..!?

[익인1]

얼마나 됐어? 신행 갔다온지 ?

[글쓴이]

우리가족이 사촌오빠한테 혼수까지 거의 400해줬는데 아직까지 감사인사 외엔 별다른 물질적인게 없어서ㅠ신행 갔다온지는 한달 다 된것같아

[익인1]

헐.... ㅜ
부모님 사이에서도 뭐 없었대..?

[글쓴이]

1에게
응응ㅠ감사인사도 그냥 통화만 하고 끝이었어

[글쓴이]

내가 50주고 가족 일인당 50씩해서 총 200주고 혼수로 최신형 세탁기 해줬엉

[익인1]

글쓴이에게
헐.. 익인이나 익인가족들 중에 결혼한 사람 있어?..

[글쓴이]

1에게
아니ㅠㅠ없엉 아직 다들 결혼할 나이도 아니고 가족행사나 비슷한 경조사 아무것도 없었어ㅠ

[익인1]

글쓴이에게
아아 ㅠ 그럼 일단은 ..! 뭐 안사와도 서운함은 접어두쟈.. ㅠㅠ
보통 가족들은 답례(?)를 그냥 서로 한만큼 경조사때 똑같이 하는것 같더라고 ..!? ㅠㅠㅠ
그때도 비슷하게 안하면 그건 부모님이 먼저 욕할거야(?) 이 표현이 맞나 모르겠지만 ㅠㅋㅋㅋㅋ

근데 답례 없으면 진짜 서운하긴 할듯..

[글쓴이]

1에게
부모님이 벌써 실망하신 것 같아서 나라도 슬쩍 카톡 넣어봐야하나 생각중인데ㅠ뭔가 건방져?보일까봐 가마니 중이여
하 근데 가족돈도 가족돈이지만 내 쌩돈 너무 아까워ㅠ

[익인1]

글쓴이에게
그치; 당근 아까워ㅜ
하 그럼 카톡 뭐라거 보낼지 생각해보자..! ㅠㅜㅜ

신행 잘 다녀왔냐고 ? ㅇ어때..??

[글쓴이]

1에게
그건 진작 통화로 했는데 흐지부지하게 끝났어 흐규 아 갑자기 얼굴 떠올라서 열받는디

[익인1]

글쓴이에게
와 근데 사촌오빠랑 친해?
는 친하면 “오빠 근데 내 선물은?ㅋ” 이런식으로 할거같아

[글쓴이]

1에게
아니 사실 별로 안친해ㅋㅋㅋ큐ㅠㅠ그래서 그냥 가족들이 해주자고 말 나올때도 당연히 체면정도는 물질적으로 서로 지킬줄 알고 군말없이 보탰는데🤔

[익인1]

글쓴이에게
50너무 아깝다 나이가 몇살이야 쓰니?
보통 우리들은 안하고 엄빠만 하는데.. 100만 했아도 됐을뻔했다..

[글쓴이]

1에게
슴다섯이야ㅠㅠ혈육은 한살 어린애가 수긍하길래 걍 냈는데 하..난 사실 사촌오빠라는 작자가 제일 얄미우면서 싫어졌어ㅋㅋㅋㅋ

[익인1]

글쓴이에게
아이고 어린데 50이나 내냐구 ㅠㅠㅜ 흑
난 27인데 짱친 20만 했어.. 백수기도 하고 해서..

[글쓴이]

1에게
나중에 해외 가려고 모아둔 돈 일부인데ㅠ우리같은 20대들한테 너무 큰 출혈이다🫠아 근데 사촌(오빠) 취급도 해주고 싶지 않아 갑자기ㅋㅋㅋㅋ나이가 거의 서른 중반인데 왜 저따구인지 모르겠어 인성이ㅠㅠ대기업 막판에 겨우 붙고 좀 거만해질 때부터 맘에 안들었어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 꼭 좋은남자 만나서 결혼해가지고 돌려받쟈~!
(안하고 싶음 어쩔수 없지만..ㅠㅜ)

[글쓴이]

1에게
그냥 포기하고 저 인간 얼마나 잘사는지 두고봐야겠다ㅎㅎ늦은 시간에 푸념 들어줘서 고마워!익인 고생 많았고 잘쟈

[익인1]

글쓴이에게
웅 쓰니두~!~!
행복만 하자 우리😝💘

[익인1]

쓰니야 혹시 어떻게 됐어? 궁금해서 들어와봤다 ㅎㅎ..

[글쓴이]

헉 익이니 완전 반갑당!!아직도 연락 없어ㅋㅋㅋㅋㅋㅋㅋ가족들도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길래 나만 속으로 화나있어😂

[익인1]

아휴... 걍 잊어부맂자^^..
나도 젤 짱친 (내가 지금 27살 졸업 후로 계속 백수ㅠ) 결혼해서 50 했는데 신행선물로 젤리랑 뭐 먹을거, 호랑이연고 태국 꿀 이런거 사왔더라고 안받는거보단 낫긴 한데
암튼 뭐 ... ㅎㅎ 나도 걍 신경 안쓰려구..^^ㅎ

[글쓴이]

장난하나 후...적어도 면세점에서 디올 핸드크림이랑 립밤 세트 정도는 살 수 있었잖아 친구...ㅎㅎ아님 백화점 식기 세트나!!
고딩 이후로 젤리 생일선물로 주는거 암묵적인 룰 아니냐고ㅠㅠㅠㅠ내가 다 속상하네 증말

[글쓴이]

기브앤테이크 안되는 사람들은...진짜 평소에 어떻게 사나 궁금해 당한게 너무 많아 흑흑

[익인1]

나도 해외여행을 좀 많이 다녀왔었는데 갔다와서 매번 챙길사람 너무 많아서 먹을거나 짜잘한거 줬었는데 거울치료됨 ㅎ
ㅋㅋㅋㅋㅋ뭐 이거랑 그건 다른 얘기긴 하지만,,, ㅜ
혼전임신이라 애낳으면 주려고 난 립스틱도 준비해놨는데,, 친구가 센스가 부족한걸로.... ㅎ

[글쓴이]

1에게
그래도 익인 마음이 깊다...나는 가족들 다 얽혀있는 사촌 관계라 말 못했지만 친구면 대놓고 팍팍 마음 상한 티 낼 것 같아ㅋㅋㅋㅋㅋ심지어 해외여행은 친구가 돈 보태준 것도 아닌데 먹을거 챙겨주는게 어디야ㅠ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내가 친구를 진짜 엄청 잘 챙기는 스타일이고 정이 많은데 그만큼 의지도 많이해서 상처도 많이 받는거같더라고 뭐든 적당한게 좋은거라고.. ㅠㅜ
그래서 친구한테 말하고 싶어도 뭔가 나만 서운해하고 친구는 남자친구 아니면 남편한테만 얘기하니까 그냥 나만 맨날 서운하거 친구만 맨날 미안해하는 루틴이라 친구도 지쳤겠더라고 .. 그 이후로 잘 얘기 안해 ㅠ

[글쓴이]

1에게
뭔가 나이 먹어갈수록 옛 우정은 정말 옛우정 딱 그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다ㅠㅠ
나는 그대로인데 다들 남친이나 배우자나 직장이 생기면서 좀 잃어버리거니 거만해지기도 하고...본연의?모습이 보이는 느낌이랄까ㅋㅋㅋ큐ㅠㅠㅠ다 변하는게 확확 느껴질 때가 제일 슬픈 것 같아...
근데 사촌은 별개로 한대 때려주고 싶음 ㄹㅇ 길가다 구두(talk)+구두(shoes)로라도 패버리고 싶어ㅎㅎ

[익인1]

글쓴이에게
맞아.. 나도 10년지기 인데 우정은 10년이 마지노선이라는 말도 있잖아 진짜 그 이상도 못가는거같아 다들 자기 살기 바쁜건 이해하지만 뭐.. ㅜ
사촌오빠는 ㅋㅋㅋ 진짜 염치도 눈치도 없는거다 하 아까워도 그냥 앞으로 내가 더 잘 벌려나보다 하는게 정신승리야 ㅠ 쓰니 몇살이야!?

[글쓴이]

1에게
슴다섯!!올해 아예 해외 대학원쪽으로 가려고 알아보고 있어ㅋㅋㅋㅋ큐ㅠㅠㅠㅠ10년지기가 우정의 마지노선이라는거 뭔가 알고싶지 않으면서도 현실의 현실 같다 흑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