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 오빠놈 정신병원 입원했는디

매번 커피를 보내라 배고프니 짜파게티 몇봉지

보내라 초코파이 몇박스 보내라 청소 물티슈로 해야하니 물티슈를 보내라 (보낸지 며칠안돼서 다썻다고 또보내라함) 집에서 청소도 안하고 씻지도 않던놈이 뭔 거기서 상담땜에 양치 자주해서 치약 몇개 다썼으니 그것도 보내라하는데

안그래도 병원비 비싼데 원래 이렇게 뭐가 많이 필요해?

지금 입원 두달차 돼가는데

[익인1]

폐쇄병동인갑네 거기 들어가 보면 이해돼...

[글쓴이]

폐쇄이긴 할텐데 3층서 생활하다가 1층으로 보내달라해서 금방 옮기고 비교적 많이 자유로워진걸로 아는데... 바깥도 맘대로 돌아다니고 폰도 맘대로 써(몇시간 제외) 내가 이해가 안되는건 뭔 청소를 얼마나 시키길래 환자한테... 물티슈 몇갑을 며칠내로 다 쓰고 밥은 얼마나 적게 주길래 배가 고프다고 난리고... 집에선 진짜 청소고 샤워고 아예 하지도 않던 더러운 놈이 이거 보내라 저거 보내라 하는게 개빡침 매번 엄마랑 나 고생하고 돈도 돈이고 심지어 얘 지가 사고치고 죽는다고 난리쳐서 병원 드간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