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맘 식은 것 같애서 내가 헤어지자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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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와서 붙잡고 선물 보내고 했는데도 걍 단호하게 헤어지자 했는데

계속 내 스토리 염탐하네 인스타에서 럽스타도 안내리고 냅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좀 마음이 아프다 그치만 어쩔 수 없지…ㅠㅠ

[익인1]

그럼 맘 식은 게 아니잖어
너가 식은거아녀?

[글쓴이]

아니야…ㅋㅋㅋ맘 식었다는 확신을 4개월 가졌지만 기다려줌.두어번정도 부드럽게 회유도 해보고. 근데도 안되길래 단호하게 찬거야

[글쓴이]

걍 자기 감정 잘 모르는 애라 자기가 맘 식었단거 자기도 인지 못할듯 그런 과정에서 내가 헤어지자 하니까 미련이 생긴듯 근데 쭉 만나봐짜 똑같앴음

[익인2]

진짜 단호힌 거 멋있다.. 왜 식었다고 생각했어?

[글쓴이]

못해주고 쓰레기짓 하고 그런건 아니고 여전히 잘해주긴 했지만
의무감에 잘해준다는 느낌 많이 받았고
전엔 주체적으로 나와의 만남을 유도했는데
그 이후론 내가 만나자하면 좋아~하는 좀 수동적인 형태를 취하더라고
적극성도 많이 떨어지고
내가 관계를 끌고가는 느낌엿어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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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길게 안만났어 9개월정도ㅋㅋㅋ마냥 기다렸다기보다 그냥 걔한테도 시간을 주고 나도 나대로 내 인생을 살자 생각하고 알차게 채우려고 노력했지 혼자서

[익인4]

쓰니 너무 대단해... 나도 상대방 동태눈깔 보기 힘들어서 찼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번 매달렸다가 또 시간두고 연락해볼 생각인데... 쓰니처럼 생각하려면 어떡해야할까ㅠ 상대방은 맘이 식은것도 있지만 상황이 힘들어서 지금은 재회하기 어렵대..

[글쓴이]

너가 차놓고 왜 매달려…!심지어 귀책 사유가 상대한테 있는데…
그리고 상황은 다 핑계야 걔 입장에서 합리화 해서 생각해주지마ㅋㅋㅋ
아무리 좋은 사람이고 잘난 사람여도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지 않으면
내겐 좋은 사람이 아니란걸 기억해

[익인4]

맞아.... 쓰니 말이 다 맞는 말인데 먼저 헤어지자 한 게 나때문이라는 생각에 자꾸 후회가 되고 붙잡게 되는 것 같아ㅠ 정작 상대는 단호하게 말도 안하고 지금은 아니란 식으로만 얘기하는데... 사람 더 미치게 해 쓰니 말 명심할게 정말 똑부러지다 쓰니

[글쓴이]

과거의 니 선택을 믿어줘
니가 별 고민도 안하고 헤어지자 했겠냐 너도 참다참다 널 위해 내린 결정이잖아
난 후회되는 일들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해 과거의 내가 그렇게 한 이유가 있다고 걍 그 선택을 믿어주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