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이 새로 이사왔는데
처음에는 하루종일 가구 끄는 소리, 발망치, 물건 던지는 소리나도 짐 정리하나 보다...했는데
일주일 째 심하길래 아무래도 여자 혼자 살다보니
트러블 안만들고 싶어서
1차로 쪽지에다가 좋게좋게 써서 쿠키세트랑 문앞에 두고 왔거든 소음이 심한데 10시 이후라도 자제해주실 수 있냐고..
그래도 안바뀌길래 2차로 집주인한테 연락해서
말 좀 전해달라했고... 그 뒤로 포기하고 살다가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윗집 소음 땜에
깰 때도 많고(주로 둔탁하게 쿵! 하거나 가구 끼이익하는 소리)
주말엔 특히 천장이 하루 종일 울릴 정도로 심해서
3차로 오늘 쪽지 써서 붙이고 왔거든...
벨누르는건 불법이라고 하기도하고, 대면하기 꺼려져서..
근데 갑자기 찾아와서 문열라고 쾅쾅쾅하고
그때 샤워중이라 못나갔는데
내가 쓴 쪽지 찢어서 문앞에 뿌리고 갔더라고ㅠㅠ
진짜 정중하게 썼거든
죄송한데 너무 힘들다고, 나도 조심하겠다고...
답이 없는거겠지..?
올라가서 대면하고 대화해봐야하는지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