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고등학생때 원래 미대 입시 준비하셨었대 근데 갑자기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하느라 미술은 포기.
장남에 어린 동생들 줄줄이 있어서 미술쪽으론 다시 꿈도 못 꾸게 되니까, 오히려 그땐 미술이 미워졌었대
근데 다른건 다 버려도 그 화구통 만큼은 도저히 버릴수가 없어서 간직하고 계셨다더라....휴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