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연결돼서 만나기 전 며칠동안 대화하던 상대가 있었는데
난 오랫동안 자취하다가 몇년 전부터 엄마랑 같이 살고 있거든
엄마는 은퇴하셨고 난 프리랜서라 집에서 일함
엄마는 보통 식사 준비하시고 난 생활비 지원이랑 엄마 노후준비(내 돈 증여해서 투자중), 운전,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등 나눠서 자기 몫 하는데
내가 엄마가 차려준 밥을 먹는다는 거에 꽂혀서 어머니 힘드시겠네요 어머니한테 음식 배우고는 있어요??? 이러더라
다짜고짜 철없는 인간 취급하는 거 상당히 불쾌하다고 말하고 연락 끊었다
자기가 만날 여자가 엄마가 차려준 밥 먹는 것 자체를 견딜 수가 없었나 봄 이런 취급 처음 받아봤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