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일 끝나고 친한 직장 동료들이랑 술을 마셨는데
나를 많이 챙겨주시는 선배가 사실 처음에 나를 별로 안 좋게 봤었다고...
그리고 초반에 내가 말을 너무 공격적으로 해 나랑 일하기 힘들다고 선배한테 말한 내 동기도 있었나봐
지금의 동료들은 네가 어떤 애인지 아니까 괜찮지만
널 모르는 사람들은 너의 말투, 말 때문에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진지하게 말씀해 주셨어...
그리고 내가 사투리도 심해서 더 공격적으로 느껴진다고...ㅠ
요며칠 뭐가 문제일까 진지하게 생각해봤는데 우리 가족들의 대화를 생각해보니 뭐가 문제인지 알겠더라...
근디 말투를 바꾸고 싶은데 어떻게 바꿔야 할지 감조차 안 잡혀ㅠ
차라리 말을 아예 줄이는 게 나을까? ㅠㅠㅠㅠ
내 말투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고 나니까 앞으로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게 너무 걱정된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