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사인데 직업만족도 최상임

물론 뉴스만큼은 아니어도 학부모랑 연락할 때 가끔 스트레스 받기도 하는데 이것 빼고는 다 만족스러워…

수업 준비하면서 활동 구상하는 것도 즐겁고 시험문제 내는 일도 뭔가 보람차고 누가 푼다고 생각하니까 재밌음.

가끔 반 애들이 미운짓하긴 하지만 그래도 중딩이라 그런가 간식이나 작은 것들 쫌쫌따리 만들어서 챙겨주게 됨…ㅋㅋㅋ

(나도 애같고 어린 편인데 그래도 쌤이라고 잘따라주니까 귀여워.

가장 큰 장점인 방학이랑 오후 4시 30분 칼퇴를 차치하고서라도

내가 좋아하던 학창시절을 성인이 되어서도 매년 보낼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운 것 같아…

[익인1]

뭐… 교사는 개꿀이니까

[글쓴이]

..? 개꿀이라 쓴적은 없는데

[익인2]

교사 면직률 약 1%

[글쓴이]

나는 면직은 절대 안할 것 같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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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맞아… 힘든 해가 있고 안 힘든 해가 있음. 나도 작년엔 좀 고생했어ㅜㅜ

[익인4]

우와 막줄 넘 낭만적이야

[익인4]

난 학창시절에 큰 추억은 없는데 내가 만난 쌤들 중 저런 이유로 좋아하셨을 쌤 있다고 생각하면 먼가 좋당 낭만쌤이야~~

[익인5]

내 칭구도 초등교산데 풀만족하더라ㅋㅋㅋ 애들도 너무 귀엽대

[글쓴이]

친구분도 대단하시다…! 확실히 중1들은 갓 초등학교 졸업하고 와서 그런지 작고 귀여워ㅋㅋ

[익인6]

지금 교생실습 중인데 애들 넘 귀여워ㅠㅠ

[글쓴이]

교생이라니 넘 설레겠다ㅜㅜㅜ 나 학생 때 교생쌤 엄청 좋아했는데

[익인7]

그런게 적성인가봐ㅎㅎ

[글쓴이]

이것 말고는 잘하는 게 없어서 여기로 왔는데 잘맞아서 다행이야..

[익인8]

막줄 와닿는다!!

[익인9]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사는건 정말 멋지다!

[익인10]

어릴 때부터 발표 잘했었어??

[글쓴이]

아니…! 강의 실력은 하다보면서 는거고 발표하는 건 좋아했어!

[익인11]

부럽다 나도 교사가 꿈이었는데~~

[익인12]

난 무엇보다 급식이 너무 부러워

[글쓴이]

학생입맛 맞추다보니 맛있는 거 많이 나오더라…

[익인13]

막줄이 너무 좋다 와

[익인14]

내 친구도 교직생활 하는데 100가지 힘든 일을 겪고도 교사로서 뿌듯하고 보람 느끼는 일 한 가지가 힘들어도 일을 계속하게 한다고 하더라

[글쓴이]

맞아… 자기 일에 조금이라도 보람 느끼면 그만두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 그게 계속 생각이 나서

[익인15]

진짜 멋있어

[익인16]

나도 교사지만 너는 진짜 천직이구나 부럽다ㅠㅠ 나도 수업 자체는 너무 좋은데 인간관계랑 서류 작업이 너무 힘들어ㅠㅠ 애들은 진짜 미운데 또 너무 귀엽고 그렇지ㅎㅎ

[글쓴이]

ㄹㅇ 행정업무가 은근 힘들어… 완전 쌩 신규였을 때는 쿨만 와도 멘붕이었음. 평소엔 귀여운 애들이지만 또 사고치고 왔을 때는 꾸중하면서 괜히 미워지기도 해서 이게 애증인가 싶어..

[익인17]

쓰니 천직인듯 👍🏻

[익인18]

쓰니한테 진짜 잘맞나보다
멋져 교사!! 칼퇴 넘 부럽다

[익인19]

막줄 문장이 넘 멋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