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방금 하고 싶은 말 카톡으로 다 보내고 왔다

내 손으로 내 생명줄 자르는 느낌이긴 한데

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한 거 같아

시간이 약이겠지

아직은 뭔가 좀 괜찮은데 아침이 두렵네

[둥이1]

ㅠㅠ 둥아 괜차나?

[글쓴둥이]

음... 괜찮진 않앙ㅎㅎㅎ

[둥이2]

어떻게 됐니 둥아

[글쓴둥이]

본인도 막상 헤어지고 보니까 서로 많이 사랑했구나 라는 걸 느끼고 본인 선택이 맞는 건지 헷갈린대
근데두 그냥 이 선택이 현재로썬 맞는 거라고 생각할 거고 각자 열심히 살자고 와쏘..
근데 카톡 만큼은 차단하지 말자구 그러더라

저거 끝으로 난 걍 카톡 탈퇴했엉

[둥이2]

그래도 후련하겠다..

[글쓴둥이]

후련하긴 한데 아직 미련 철철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