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동생 낙태하러간다해서 내가 대타 뛰는데...

사장님(30대 여성)은 그걸 곧이곧대로 나한테 말하냐ㅠ 걍 아프다 하거나 수술받는다고 말하지ㅠ 나도 사장님한테 이제 솔직하게 말 안해야겠다

[익인1]

왜저래

[익인1]

사장

[글쓴이]

그니까 나이가 어린것도 아니고 참...

[익인2]

나 아는 언니도 자기친구 암걸린거 이야기하고다니던데 왜저랮

[익인3]

왜그러고살까…

[글쓴이]

진짜 왜저러냐;

[익인2]

전혀 모르는 사이 아니고 나 얼굴이름정도 아는 사이였는데 ㅠ흑 왜말해주는거지 싶었음 그언니가 말해주는거면 몰라도 에효

[익인3]

그런 사람들 진짜 가까이두면 다 말하고다니더라

[글쓴이]

ㄹㅇ...

[익인17]

나 그거 겪음..

[익인18]

ㄹㅇ…

[익인4]

아.....알바친구도 사장님 믿고 다 얘기한건가

[글쓴이]

그런거같음 구라칠수는 없느니까...

[익인5]

헐...사장은 왜 그 나이 먹고 철이 덜 들었지

[익인6]

사장 아직 사람이 덜 됐다

[익인7]

어우..

[익인8]

헐.... 에바 ㅠ

[익인9]

와 전에 일했던 곳 카페 사장도 그랬는데 ㅋㅋㅋ 다른 알바 얘기 겁나 함

[익인11]

사장한테 솔직하게 말한 것도 신기하네,,,ㅜ사장은 이상하고

[익인12]

아이고..

[익인13]

와 그 사장은 어른이 덜 됐다...

[익인14]

사장님 참 가벼우시네

[익인15]

자기딴에는 친근감느끼려고그런건가...

[익인16]

와 같은 여자면서..

[익인19]

어우 세상에…

[익인20]

그 친구도 낙태라고 솔직하게 말하고 빠진 게 신기허다...

[익인21]

아니 그걸 곧이곧대로 말한 사람도 좀 엥스러운데
그걸 들었다고 또 그대로 말 옮기는 인간은 쓰레기 아닌가

[익인22]

헐....

[익인23]

응.. ㄹㅇ 믿고 말해도 다 전해짐 나도 같이 일하는 알바생 가족 얘기 관심 없고 알고 싶지도 않았는데 사장이랑 얘기하다가 알게 됨 아무렇지도 않게 전해주는 거 보고 진짜 믿을 사람 없구나 느낌 걔는 내 귀에 들어올 거라고 생각 못하고 사장한테 꺼낸 거일 거 아니야 다들 가족사 같은 건 웬만하면 꺼내지마..ㅜㅜㅜ 한 번 들으면 안 잊혀지기도 하고 들은 나도 뭔가 마음 무거움 절대 입 밖으로 안 꺼낼 이야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