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배척하다가 나도 정신병걸릴 것 같고
어차피 바꿀만한 감독 유경험자도 없고 내부 대체도 난 별로라고 생각해서 포기하고 품을 예정
진짜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솔직히 워노가 어쨌든 우리 선발 부진하고, 빠따 죽었다는 것도 사실이어서 다른 팀한테 괜히 감독탓한다고 조롱받고 싶지도 않고
규연이 등판만 좀 조절해주고 인터뷰에서 미친 짓만 안하면 품어줄 것 같아
그리고 야구는 심리적인 게 정말 큰데 이렇게 사퇴콜 외치고 팬들이 앞서서 니 윗는 별로다 라고 말하는 분위기가 감독은 어떻게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친해질 수 있고 또 밑에 사람들은 얼마나 다가갈 수 있겠어
결국 결과가 좋지 않으면 원호 사퇴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어제 시환이 일 보고 내부 분위기가 어떻길래 얼마나 스트레스 받으면 저럴까 너무 걱정되더라…
우스갯소리로 워노 요즘 인스타보고 라인업짠다 인터뷰스킬별로다라는 말 듣고 유하게 말한다 라고 생각했던 것 처럼 딱 최원호 정도가 우리가 주무를 수 있는 정도 사람같다는 느낌이 들기도해….
사퇴해야하는 사람도 정말 이해하고 정말 나는 나 편할라고 품어보려고…ㅎ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