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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황금 같은 휴일에 다른 사람들도 다 쉰다니까. 나도 오랜만에 집에서 느긋하게 쉬려고 했는데. 아빠가 다짜고짜 이거 화분에 뭔 고추 심고 농사지을 거니까. 이거 씻어놔ㅡ

그러는데 짜증 났지만 참고 그냥 했거든? 그런데 옛날에 쓰고 방치해 둬서 먼지만 쌓여뒀던 화분 가져와서 화장실에서 먼지랑 흙 날리면서 화분 갈아끼우는데...

그래서 내가 너무 흙먼지 날린다고 내가 뭐라 하니까.

"넌 별 같잖은 걸로 유난을 떤다ㅡ"라는 식으로 말하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면서 "이런 흙이 뭐 어쨌대??" 그러면서 끝나고 아빠한테 미리 말했거든?

"이런 걸로 우리한테, 왜 안 돌봤냐!!? 물을 왜 안 줬냐!!!!" 하면서 탓하고 돌리고 닦달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그런 나쁜 말을 써먹냐 닦달한다는 그런 말투 써먹지 마라 그러는데 이건 순전히 아빠 행동에서 돌아온 건데 나보고 손가락질하고 그러고 말이야. 그러고 나보고 한 것도 없으면서 아빠한테 그런 말투나 하고 말이야 건방진 ㅅㄲㅇ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ㅡ

순전히 본인의 그 불리해지고 나빠지면 남의 탓으로 돌리는 그 썩어빠진 근성 때문에, 내가 우려해서 미리 말해둔 건데

누가 누구 탓을 한다는 건지가 기분 더럽네ㅡ 이거 엄연히 본인이 무슨 갑자기 고추 심겠다고 화분 가져와서 일시키면서, 일 키운 건데 해줘도 별 도움도 안 되는 ㅅㄲㅇ 취급하면서 욕하는 게 짜증 나네

진짜 좋은 말도 안 나오는 사람한테 내가 왜 이런 취급이나 받고 비굴하게 굽신거리고 기어다니는 게 정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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