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난 편한 옷 입는게 더 좋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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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만나러 갈 때마다 예뻐보이고 싶어서 예전에 좋다했던 패션으로 부츠컷, 니트, 오프숄더, 가디건 이런 거 입고 애인룩으로도 입고 갔었는데 그냥 아디다스 져지 트레이닝복이나 그런 편한 옷 입은게 좋대 남자들은 보통 너무 편하게 입고 다니는 거 안 좋아하지 않아?? 노출 없어도 여성미 드러나는 옷 좋아하지 않나.. 그리고 내 애인 연애 극 초에 세미 크롭티나 니트, 부츠컷 그런거 좋아한대서 그렇게 입은 건데.. 왜 갑자기 편한 옷이 좋다 그러지?

[익인2]

옷을 못입는거 아님?

[글쓴이]

나 옷 잘 입는다고 말 많이 들었고 주변인들이 쇼핑 같이 가달라 그래 패션 쪽 협찬도 받고 그럼..

[익인2]

너무 꾸며서 부담스럽거나 옷 못입는거 둘 중 하나임

[글쓴이]

나 진심 평범하게 여친룩의 정석으로 니트에 부츠컷으로 입고 그랬는데ㅋㅋㅋㅋㅋㅜㅜ

[익인3]

내남친도 편한거입으래... 구냥 치마 입으면 불편할까봐 그러는듯

[글쓴이]

치마는 애인이 원래 안 좋아했어서 치마는 거의 안 입고 다녔는데🥲.. 그냥 불편할까봐 그런가

[익인4]

내 남친두 그럼ㅋㅋㅋㅋ 구냥 그 가까운 사이일 때만 볼 수 있는 자연스러움? 약간의 꼬질미..?가 좋대

[익인5]

22나도 그래서 츄리닝 입어달라고 많이 해

[글쓴이]

아 얘가 나 화장한 거보다 생얼을 더 좋아하긴 하는데 그거랑 같은 거려나...

[익인4]

ㅇㅇ그럴걸 나도 초반에 남친 만날 때 진짜 개꾸꾸꾸 공주처럼 다녔는데 둘 다 예쁘지만 생얼이나 편한 옷이나~ 본인만 볼 수 있는 모습이 더 귀엽고 좋대

[익인6]

나도 빡세게 꾸미는 것보다 꼬질한 모습 보일때를 더 좋아하는데 이게 말로 설명하기 좀 그렇지만
암튼 꼬질한 모습일때가 더 사랑스러움
아마 애인이 나를 이젠 편하게 생각하는구나? 란 느낌에 더 가까워진거 같아서 그런듯

[익인7]

그냥 취향이 다른듯?

[익인8]

남자친구 옷 편하게 입고오지?

[익인9]

내 남자친구는 편한 옷이 자기가 보기에도 편해서 좋대 ㅋㅋ
그래서 난 구냥 내 맘대로 섞어서 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