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외박 허락 안하는 부모님이랑 싸우면서 외박하고 그러는거지..?

나만 너무 네네 하면서 살았나봐ㅠㅠ

하지말라면 안하고..ㅋㅋㅋ

진작에 싸워서 이겨냈어야하는데 도망만다녔어

그니까 33살먹고도 하지말라는거 할라하면 진짜 천하의 나쁜 불효녀 되는거같아서 견딜수가 없지..

[익인1]

나랑 비슷하다..나 26살

[익인2]

외박하고 들어가서 엄마랑 피튀기게 싸우고 며칠 뒤에 또 외박하고 들어가고 또 싸우고 한 1년 그러니까 포기하더라구

[글쓴이]

내가 그랬어야하는데...말 잘들으면 나중에 알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이해해 주실줄...이나이먹고도 이럴줄알았으면 그때 피터지게 싸우는건데 나도..

[익인3]

웅,, 말 안듣고 그냥 통금 넘기고 하다보면 이제는 별 터치 안하시더라 외박이 어떤 외박인진 몰라도 당일에 친구네서 자고올게 말해도 그냥 그러라구 하던데

[글쓴이]

동생은 남자라서 당일에 나 친구들이랑 자고올거야 해도 별말안하는데 나는'여자라서' 일주일전에 말해도 일단 안된다고 함ㅋㅋㅋ내가 뭐라해도 무조건 안된대 ㅋㅋㅋㅋㅋㅋ

[익인3]

그냥 씹고 몇번 해봐.... 33살이면 집에서 쫓겨나두 잠잘곳은 마련할 수 있잖아 ㅋㅋㅋ나는 그마인드로 다녔음...ㅎ 안되면 근처 모텔같은데라도가서 자야지 뭐~

[글쓴이]

엉 그럴라고...뭐 집에서 쫓아내는거밖에 하겠어...쫓아내면 감사합니다 지....zzzz

[익인4]

ㅇㅇ 난 걍 엄청 싸웠음

[글쓴이]

어케싸웠어? 막 일주일넘게 말도 안하고 그랬어?

[익인4]

ㅈㅅ하겠다고 난리 피웠는데.....? ㅋㅋㅋㅋㅋㅋ ㅠㅠㅠ
근데 진짜 내가 클럽 가는 것도 아니고... 걍 애들이랑 술 먹고 논다는데 그걸 반대해서
또 난 언니는 클럽 처가는데 외박 ㅇㅋ 해 줘서 더 반발심 작용한 것도 있어

[글쓴이]

난 술마시러 가는것도아니야....내 유일한 도파민인 야구경기 보러 가겠다는데...지방경기 보러가서 당일치기하면 힘드니까 하루 자고오겠다는데도,,일단 외박이란 단어에 난리..

[익인4]

와 진짜 심각하다...
쓰니는 연애해?
나는 딱히 연애욕구 없어서 모솔이긴 한데 만약 연애하면 어지간히 난리치겠다 싶어서 더 난동 부린 것도 있거든
연애하면 당연히 외박 허용이지 이러시는데 나는 딱히 연애한다고 부모님한테 얘기 안 드리고 싶단 말이야 결혼할 거 같다 확신 들면 얘기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었거든
근데 ㅋㅋㅋ 초중고 때도 그랬어
중고딩 때 해 지고 들어오면 칼 들고 쫓아오심 ㅎㅎㅎ

[글쓴이]

4에게
나 연애8년차고 남친이랑 놀러가겠다고 해서 더 난리야..결혼전엔 절대안된다면서...ㅋㅋㅋㅋㅋ

[익인4]

글쓴이에게
어우... 그냥 배 째란 식으로 외박해
솔직히 우리 외할머니도 그러시는데 우리 이모님들...... 40살 40 중후반 이러신데 밤 11시 되어서도 안 들어온다? 할머님 안 주무시고 난리나시거든
그걸... 우리 엄마께서 답습하셔서 골 때림.........
이모님들 여행 가는 것도 할머님은 반대하셔서 이모님들 그냥 배 째란 식으로 몇 년 하시니깐 할머니 그냥 혼자서만 앓으시고 외박이나 여행 보내주시더라고 ㅋㅋㅋ
ㅠㅠ 그냥 뭐 독립하든 이십대 초중반도 아니고 어우...... 지긋지긋해.........

[글쓴이]

4에게
이번에도 지방으로 야구경기 볼려고 일정 다 잡아놨는데 엄마아빠랑 싸울생각하니까 벌써부터 가기전부터 스트레스받아서,.ㅋㅋㅋㅋ잘이겨내볼겤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글쓴이에게
하 ㅠㅠ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러보내고 뉘에뉘에 이런 마인드도 가자
홧팅...! 🥹

[글쓴이]

4에게
안싸우고 조곤조곤 얘기하고싶은데 ㅋㅋㅋㅋ 이미 내 머릿속은 싸울생각밖에 없어 ㅋㅋㅋㅋㅋㅋㅋ휴우

[익인4]

그리고 칼 들고 와서 내 몸 긋고 그랬음...
진짜 그 난동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나도 그때 눈 돌아갔거든
내 나이가 이십 중반인데
대학생 때와 달리 직장인 다니면 겨우 서로 시간 맞춰서 만나는 거잖아 근데 10시 11시 전에 들어오라고 하는 게 말이냐고

[익인5]

외박 안 돼 > 아니? 난 할 거야 > 이런 식이면 차라리 외박한다고 말하지 마라 > ㅇㅋ > 왜 말 안 하냐? > 하지맬래며~ 하고 걍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