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화요일 햇빛 강했는데 3시간 정도 걸어서 얼굴 빨개짐 볼도 빨간데 코가 ㄹㅇ 걍 딸기코 수준으로 심걱하게 익었음 그것도 코 전체가 아니라 콧대는 하얗고 코끝만 새빨갛고 까맣게... 원래 피부 하얀 편이고 약해서 기미도 잘 생기는 타입이라 타는 거 싫어함
근데 엄마는 4일 내내 볼 때마다 심하다 탔다 이래서 처음엔 속상해도 ㅠㅠ 몰라 이미 탄 걸 어뜩해... 이러고 속상함 참고 넘기려 했는데 계~속 저렇게 매일 수시로 지적질하니까 점점 스트레스 받고 자존감 깎여나감 걍 내가 좋게좋게 그래도 전보단 가라앉았잖아~ 이래도 아니.까매. 이런 식으로 단호하게 말하고
자꾸 저래서 앃여가는 와중에 어제 엄마가 또 저런 말 해서 폭발함 그래서 병원 가야겠다 하니까 갑자기 그제서야 그 정돈 아니라고 말바꾸고 자긴 걍 모르는 척 제대로 보지도 읺고 피곤하다고 자러가려 해서 내가 진쩌 화냈음 사람 속은 다 긁어놓고 나으려고 하면 정작 돕지는 않고 뭐 하는 거냐고 사람 자존감만 박살내고 엄마 때문에 밖에 사람 만나러 가기도 싫어졌다고 여행 앞두고 있는데 가기도 겁나고 약속 다 취소할 거라고 대체 왜 그러냐고
내가 예민한 거야? 안 그래도 속상한 거 좋게 넘길려는데 사람 자극해놓고 나몰라라하면 난 어쩌라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