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인별 스토리에 맨날 남자친구랑 한 카톡이나 일상 올리는데

최근에 자주 봤던게 남친이 회사에서 도넛같은걸 받았는데 몇 입 먹다 남은걸 비닐봉지같은데에 싸서 친구한테 줬나봄

그럼 친구가 스토리에 그 먹다남은 도넛이나 그런 휘낭시에같은거를 찍어서 역시 우리오빠!!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다니ㅠㅠ♡ 이런식으로 올리거나 아님 카톡 대화캡쳐한거 올리는데 카톡대화보면 남자는 먹다가 맛있어서 너 생각이 나더라고 ㅎㅎ 이런식이야

근데 상식적으로 보통 사람이면 회사에서 주셔서 먹다남은걸 남겼다가 비닐봉지에 싸서 먹으라고 가져다 주지 않지 않아? 볼 때 마다 그냥 새로 하나 사주지 왜 먹다남은 걸 전해줄까 싶어

그렇다고 남자가 경제적 능력이 없어 보이진 않고 오히려 친구한테 좋은 선물이나 호텔, 오마카세 많이 데리고 가는 걸 보면 못 사줄 형편은 아닌것같아

서로 만족하는데 내가 넘 오지랖인가? 근데 진짜 스토리 맨날 볼때마다 넘 신기함

[익인1]

둘이 좋음 됐지

[익인2]

둘이 결이 잘맞나보다 그런 성향인 사람들이 있더라고..? 내 전남친도 그런편이었는데 내가 너무 놀라니까 너 생각해준거고 자기딴엔 신경써준건데 서운하다고 하더라고..

[익인3]

걍 둘이 잘만난듯..먹던거 주는 사람이나 좋다고 감동받는 사람이나

[익인4]

입으로 베어먹은 거면 위생 문제 있기도 하고
센스 부족이라기엔 보통 사람들 심리를 너무 이해 못하는 거 같음 다른 사람들한테도 저러는 거 아냐?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