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lh에서 서울 행주 올라왔다고 알람와서 보니까 죄다 16m^2이네..?
예전에 16m^2 방 청약 예비 번호가 나한테 까지 와서 신나게 보러갔다가 진짜 대학 근처 원룸들보다 작아서 기겁하고 취소했음.
대학생전형으로 들어가면 그나마 에어컨이나 세탁기 옵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청년은 진짜 다 새로 사야함. 근데 새로 살 전자제품들이 테트리스해서 힘겹게 들어올거 같은 크기랄까..
대부분 LH행주가 아파트형으로 짓다 보니까, 무조건 분리형으로 베란다가 있는 구조로 통일되어 있어서 실내공간이 정말 좁게 느껴짐. 베란다라고 넓지도 않음. 크게 세걸음걸었을 때 길이에 원룸에 있는 작은 세탁기 딱 맞춰들어갈 너비라 건조대 세우는거 거기 못 둠...천장에 막대나 줄 거는 형태로 무조건 써야 함.
방 중앙에 나 하나 누우면 옆 가구랑 전자제품이 다 닿일 정도..진짜 고시원보다 쪼금 낫다 수준인데 월세, 관리비랑 지역난방 가스비 생각하면 현타옴.
대학가 원룸은 방면적이 작으면, 베란다 만들 면적을 걍 실내로 넣기 땜에 비교적 살만함
작년까지만 해도 청년 20~30m^2대 있었는데, 일반 청년홀로 보다 신혼부부 혜택이 없네 손해네 하니까
신혼부부 혜택을 더하는게 아니라 일반 청년 신청범위를 줄여서 상대적 불이익 주는 lh...예전에 다른 수도권 큰 방 됐다고 할 때 멀어도 갈 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