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ENTJ 나는 INFJ인데 뭐 mbti를 맹신하는건 아니지만
남친이 진짜 목표 지향적이고 발전하는거 좋아하고~뭐 그런스타일일임
아직 200일도 안되서 서로 아 얘는 이렇구나~알아가는시기이긴한데 어제 일이 생긴거지ㅋ
요새 퇴근하고 집에오면 그냥 누워서 핸드폰만 하는게 너무 자괴감이 들어서 집 앞 런닝을 시작했는데
아직 잘 못뛰지만 그걸 시작했다는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뿌듯+자랑스러웠음
어제 남친을 만나서 신나서 그 얘기를 했는데
런닝자세는 이래야된다~속도는 이렇게 해야된다~라고
막 조언을 해주더라고? 그래서 급 피곤해짐ㅋ
그리고 최근에 새로 시작한게 영어화상채팅이였음
예전부터 하고싶기도했고 또 남친이 유학을 다녀오기도했고
지금 하는일도 번역쪽 일이라 영어를 잘함
그래서 나도 영어 잘하고싶다~라는 생각에 엊그제부터
시작하게 되었고 생각보다 수업이 재밌어서 또 신나서 막 얘기를 시작하려는데
이번에는 갑자기 그럼 영어 시험을 보자(자격증)
할수있다~올해 목표로 잡아보자 이러는거
??아니 그냥 영어 화상으로 하는거 재밌단거였는데
갑자니 내 계획을 막 세우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다 지금은 이렇게 가볍게 가볍게 시작하는게 좋다 이랬더니
자기한테 수업을 받으래 꽁짜로 해주겠다고
아니~내가 자기한테 수업을 왜받아ㅎㅎ
이러고 마무리짓고 또 다른 얘기하는데
갑자기 또 돌아와서 영어 자격증얘기를 하는거지
순간 속에서 울컥해서 그냥 눈물이남
남친은 미안하다고하는데
솔직히 왜 우는지 이해못하겠다고 함
혹시 내가 왜 우는지 알거같은사람있나...답답해증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