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고 해서 오늘 만나지 말까 했는데

왜 오히려 화를 냄

만날 때마다 피곤해 너무 피곤하다 이러니까

어디 나가서 만나지도 못하겠고 짜증남

우쭈쭈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눈 앞에서 피곤하다고 하는 애인 무리하게 불러서 놀자고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음

너무 피곤해보여서 이번주는 쉬자고 하니까 나보고 배려라고 하면서 하는 말이 매번 그런거냐고 함

[둥이1]

피곤해서 더 예민한듯. 피곤하지만 쓰니만나서 풀어야지 했는데 쓰니가 쉬라해서 속상해진거일수도. 별개로 피곤하단말 적당히 하라고할 필요는 보인다

[둥이2]

저렇게 말하는 거 답답하다 말은 안하면서 알아주길 바라고 이해해주기 바라는 거 같아 감정낭비 심하다 쓰니가 피곤할때 우쭈쭈 해주니 공감, 위로 받고 싶어서 자주 써먹는 거 아닐까 약간 불안형 같은 느낌 나 피곤해 고생했다고 해줘, 안아줘 정도의 투정은 귀여운데 나 피곤하니깐 너가 잘 위로해봐 하는 태도는 둘다 지치는 걸 모르는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