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적인 장애는 극복이란 말을 사용할 수 있어
선천적인 장애는 극복이란 말이 안어울리는게 원래 그런데 비장애인들의 평범함을 사실 몰라 장애 그 자체가 내 몸의 일부라서
후천적인 장애도 극복이란 말보다 익숙함 익숙해져서 그 장애에 대한 생활? 인정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물론 내 생각이 다른 장애인과 그 가족에겐 상처가 될 수 있는 발언이라는거 미리 사과할게 미안해
난 그 장애를 차별이든 뭐든 인정해야지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보거든 그냥 일하다가 나한테 사람들이 맨날 극복했다 뭐했다 해서 생긴 의문점
나 같은 선천적인 장애인 중에 그 장애가 불편한건지 모르는 사람도 있고 장애를 인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
난 뇌병변 장애라 신체적 마비랑 언어장애가 있어 이래도 살아가는데 문제 없었고...ㅋㅋ
솔직히 장애인식도 바꾸긴 힘든거 다 알고 색안경끼는건 다 이해하고 그래서 굳이 인식 바꿀 생각도 없는데 극복이라는건 어쩌면 그 조차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드는 의문점 ㅋㅋㅋ
미안해 장애 갖고 있는 익들 가족이 있는 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