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역에서 자주 만나서 노는데
내가 1호선 타고 오고 걔가 3호선 타고 온다 치면
1호선 A역 B역 이렇게 있다 치자 그럼 A역에서 만나
근데 꼭 만나서 1호선 라인에 있는 이전 B역까지 가서 밥 먹게 된단 말이야
나는 그냥 A역 주변에서 먹고 싶은데 걔가 꼭 B역 식당을 골라오더라고
그래서 나는 굳이 A역까지 왔다가 또 B역으로 돌아가야 하거든?
처음에는 만나서 식당이 골라졌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가면 갈수록 이미 B역에서 먹기로 혼자 정하고 알려준단말야? 근데 그럼 처음부터 B역에서 내려서 기다려달라고 하면 되는데
굳이굳이 A역까지 왔다가 다시 B역으로 돌아가게끔 미리 말을 안 해줘 ㅋㅋㅋㅋㅋ
자기가 A역에서 무조건 환승해야 하니까 혼자 B역까지 더 오난 게 손해라고 생각하나봄
다른 경우에도 무조건 미리 안 알려주고 다 와서 다시 이동하자고 하더라고
자기가 적게 오는 경우에는 저어어어얼대 안그럼ㅋㅋㅋㅋㅋ
진짜 성격 이상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