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있는거 삼수 끝나고 우울증의 늪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는데 지방이라 모든 정신과가 adhd 진단을 하지 않아서 병원 바꾸고 의사쌤이 의심된다고 해서 검사받고 진단받음
나는 지금까지 인생 살아오면서 제대로 논적도 없는데 항상 시험범위까지 끝낸적이 단 한번도 없었거든? 초중고재수삼수 모든 시기 전부 다 그럼.. 친구들이나 선생님들이 보면 나는 항상 공부하고 있는데 성젓은 처참했었음
현우진 커리로 치면 점 뉴런 반까지 밖에 못나감. 항상 모든 시험에서. 이게 내가 가진 우울증의 큰 원인이고 이외에도 adhd를 의심하는 다른 증상들도 엄청 많았어
근데 그래서 인생 자체가 의문이었는데 진단 받고 뭔가 안도 되드라 ㅋㅋㅋㅋㅋ 항상 지옥이었고 뭘 도전한다는 자체가 무서웠는데 (결과가 안좋으니까) 나아 질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어
병원 옮기고 의사쌤이 adhd 동시 치료보다 지금 가지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는게 시급하다 그래서 콘서타 먹은지 얼마 안되서 용량은 36으로 적지만 그래도 생활이 정말 개선된게 눈에 띄드라
암튼 익들도 긴가민가 하면 가서 진단 받자 삶의 질이 너무 틀려 나 대인기피도 있었고 불안 공황 우울 등 너무 심했는데 약 한알로 내가 너무 좋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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