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익들도 지금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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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입장에서 여자쪽 외적으로 마음에 들고 관심가는데 곧 서울이나 경기도로 간다하면 (남자쪽은 부산정도 위치) 마음 바로 접고

쌍방 호감 확인해도 단호히 밀어낼수있어?

그니까 곧 장거리될거 생각하면!

[익인1]

ㅇㅇ 너무나도 가능인데

[글쓴이]

이게 그정도야??? 진짜 가능인가..? 그걸 넘을만큼 끌리는게 아니라서가 아니라
너무나 현실적인 얘기인건가

[익인1]

30대는 결혼 염두해둬서 거리 좁힐 방법 없으면 연애 안할듯? 누구 한명이 지역 맞추는거 아니면

[익인2]

222

[글쓴이]

너도 30대야? 2,3년뒤에 내려온다해도 이건 좁힐방법이 아닌거지??

[익인2]

94년생

[익인1]

나도 95년생. 2-3년 뒤는 리스크가 너무 큰데.

[익인1]

그리고 어릴때나 마음끌리는대로 다 했지 남자 30대면 여자한테 흥미 많이 잃음. 좋아한다고 무조건 맞추고 그런게 없어. 좋아해도 현실을 생각하게 되는건 어쩔 수 없어서 마음이 그것밖에 안된다는 생각은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 찐사랑이면 맞추겠지 어떻게든. 근데 보자마자 운명이라고 느끼는 찐사랑이 인생에 몇번이나 되겠어

[글쓴이]

고마워 정성스럽게 답해줬네
근데 너댓읽으니… 그렇게 현실을 생각해서 밀어낸다면 나중에 미련이나 아쉬움도 남을것 같긴한데 그런건 없을까
현실을 생각한거라면

[익인1]

아쉽지 솔직히 짝사랑만 해도 아쉬울거임. 근데 방법이 없으면 포기함

[글쓴이]

1에게
현실 생각하고 밀어냈음에도 아쉬울 순 있구나…
내가 너무 남자라는 성별을 다른 차원에서 보나? 같은 사람인데 ㅎ

[익인1]

글쓴이에게
넌 어떻게 보길래??
설마 좋아하면 어떻다 이런 생각하는거 아니지? 놓치기 싫으면 남자가 맞춘다거나

[글쓴이]

1에게
나이 있는 남자들은 좀더 이성적이고 단호하다? 결정내렸다면 뒤도 안돌아본다거나.. 놓치기 싫으면 남자가 맞춘다 응 그렇게도 생각해 ㅋㅋㅋㅋㅋ 꽤나 이상한 생각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남자마다 다른데 내가 좀 물러터졌나봄. 근데 뭐든지 시작도 못해본 관계가 젤 아쉽지.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 아닌가. 근데 뭐 그건 그냥 잠깐 아쉬운거고 다시 현생에 바쁘면 금방 털겠지?
그리고 이상한 생각은 아닌데 솔직히 좋아하면 어쩌니 저쩌니 이런건 너무 피곤함. 물론 보편적으로 좋아하면 많이 맞춰주긴 하는데 모든 일에 통용되는건 아님

[글쓴이]

1에게
고마워 이분법적인 사고로는 절대 보지말란거네?

[익인1]

글쓴이에게
맞슴다

[글쓴이]

1에게
하.. 나도 30대되고 진짜 현실에 부딪혀보면 이런 말들이 와닿을까…. 힘들다 뭔가

[익인1]

글쓴이에게
몇살인데? 여자애들 20후반만 돼도 현실 생각 많이함. 직장 다니면 더더욱

[익인3]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서 그냥 포기할듯

[글쓴이]

장거리가 그정도로 30대 남자들한테 타격이 커? 몇년뒤에 다시올거알아도?

[익인3]

몇년뒤에 내려오면 말이 달라지는데 나는 그래놓고 실제로 딴놈 만나는 꼴 봐서 그게 나처럼 당한 애들은 마음ㅊ접지 않을까

[글쓴이]

고마워 혹시 너는 몇년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