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 극복해본 익 있어?

극복해봤거나.. 상대가 권태기 왔는데 그걸 극복시켰?거나..

꿀팁 좀 알려줘.. 

[둥이1]

내가 권태기였음

[둥이1]

동거하다가 사귄 지 3년차에 권태기 씨게 왔는데 혼자 시간 가져보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내 인생 살다보니까 허전하더라 그때 난 이 사람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구나 느꼈음

데이트는 데이트대로 하고 혼자 시간도 가져보고 그러다가 문득 옆에서 잔소리 해 주는 사람 챙겨주는 사람 잘 자라고 인사해 주는 사람 일 끝나면 전화하고 데리러 오는 사람 그거 하나 없다는 게 그렇게 쓸쓸하더라

다른 사람이 같은 일을 한다고 한들 이 사람처럼 내가 대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이 이 사람 대신한다고 해서 내가 이 사람만큼 사랑할까?

결국 극복하게 된 계기는 구 남친 현 남편이 날 너무 사랑하고 그걸 표현해 줘서 였으

[둥이2]

그냥 이거도 지나가는 감정인걸 알면 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