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치매할머니가 밥이랑 물을 아예 안먹는데 방법 없어?

섬망증세가 심하게 오셨는데 씹는법 삼는법을 까먹었나봐 

포도당주사 맞긴했는데 이거말고는 방법 없어? 그래도 물이라도 먹었으면 좋겠는데 입에 뭘 넣어줘도 입만 벌리고 아예 움직이질 않으셔

손이랑 팔 가끔 움직이는거외에는 움직이지도 않고 병원에 계속 누워만 계시고 얼굴에 살이 하나도 없어..

[익인1]

계속 그러시면 콧줄 밖에 없지...ㅠ

[글쓴이]

물이라도 먹이는법이 아예 없을까?ㅠㅠ

[익인1]

지금 상황에선 오히려 입으로 들어갔다가 역류하거나 기도로 넘어가는게 더 문제일 것 같음

[익인2]

그정도면 콧줄 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익인3]

2

[익인4]

억지로 먹으면 더 일난당

[익인5]

답은 콧줄 뿐임 우리 외할아버지도 그래서 콧줄했는데 콧줄도 문제임 폐렴때뭉에

[익인6]

삼키는거 까먹으셨으면 물 마시는것도 위험해
우리 할아버지 섬망증세있을때 물 마시다가 폐렴 잠깐 걸리셨었어 막 먹이면 안되고 무슨 가루 타서 먹이거나 콧줄밖에 없어

[익인7]

그냥 무리드리지 않고 병원에서 해주는 의료행위만 적당히 받는게 좋지 이미 보편적인 수명보다 오래 사셔서 무리하면 안돼

[익인8]

억지로 먹이면 흡인성폐렴의 원인이 됨
콧줄이 베스트인데 가정에서 콧줄 관리하기도 조금 어려움 그리고 혹시나 고정 잘못되거나 등등의 이유로 흡인될 수도 있음
혹시 이제까지 가정에 계셨던거면 이제 입원치료 하셔야할듯

[글쓴이]

콧줄 집에서도 할수있어? 2주후에 요양병원 보내려고 했는데 거긴 가족면회도 힘드니까 그냥 집에서 케어하는게 나을까? 아빠가 내가 매일매일 보러가고 친척들도 오고 요양보호사도 평일 2시간동안 오는데..
병원 5일 입원하고나서 집에온이후에 섬망증세가 갑자기 심해진거거든..ㅠㅠ 집이 가장 익숙하니까 나을거같은데 요양병원에서 수액맞아야될수도 있어서 안되려나..

[익인8]

우선 꽂는건 병원에서 해야함 그리고 보호자가 24시간 상주하면서 보는게 아니고 할머니 혼자 계시는 시간이 있으면 콧줄 유지 안돼 할머니가 불편해서 빼실듯.. 그리고 혹시 콧줄로 밥 들어가는 도중에 빼버리거나 애매하게 반만 빠져도 바로 흡인성폐렴 각이야 입원하면 환경도 바뀌고 잠도 잘 못자서 섬망오는 어르신들 많아 하지만 내 생각에 할머니 입원하셔야할듯..

[익인8]

그리고 저정도로 씹고 삼키는게 안되고 기력이 떨어지면 요양병원이 아니고 우선 일반 병원에 데려가야하지 않을까..? 나라면 가서 문제 해결을 하고 집이랑 요양병원중에 어디로 퇴원할지 정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