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인데 학생 중에 따돌림 당하는 애가 있는데

그 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왜 당하는지 알 거 같아

애가 너무 이기적이고 피해의식 장난아니고

그리고 자기보다 강함 굽신 거리고

약하면 화풀이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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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근데 진짜 익인이가 겪어보면 알거야
그 학생이 내가 조금 잘해주니까 화풀이를 다 나한테하고 뭐만하면 짜증내는데 익인이는 그래도 사람을 좋게 볼 수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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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살펴봐줬는데 겪어보니 치가 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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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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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냐 익인아 좋은 하루 보내

[익인2]

안타깝다

[글쓴이]

처음엔 나도 안타깝다는 생각 많이 들었고 도와주려고 해봤는데 하 … 겪어보니 왜 당하는지 알겠어

[익인3]

어딜가나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사람들이 피하는게 당연..

[글쓴이]

ㄹㅇ 진짜 내가 그친구 안타까워서 제일 신경쓰고 잘해줬는데 나한테 화풀이 다하고 기쎄고 신경 안써주는 선생님은 오히려 착하게 대해

[익인3]

에휴 그런 애들 잘해줘봤자 진짜 1도 소용없음 심성 착한 애들은 잘해주는 사람 따르고 잘보이려고 노력하는데 심성이 나쁜 애들은 잘해주면 사람 만만한줄 알지 쓰니는 그정도면 어른이자 강사로서의 도리는 다 한거

[글쓴이]

맞아 ㅠㅠ

[익인5]

어우 제목보고 ptsd올뻔했넹

[글쓴이]

익인이도 학원 강사야 ??

[익인6]

뭔 느낌인지 알고 같음… 우리 교회에 문제아 한명이 있는데 걔 잘해주면 엄청 얕잡아보고 욕하면서 아오 아오 거리면서 때리는 척 함ㅋ 어른이어도… 그리고 상대가 키크거나 덩치 크면 엄청 쫄고 목소리 떨림

[글쓴이]

와 진짜 싫다 학원 그나마 자를 수라도 있지 …

[익인7]

아 근데 ㄹㅇ 저러면 어케 교정함? 만약에 저 학생이 친구랑 사이가 안좋아서 고민이라고 상담한다 쳐도 돌려말하면 피해의식 더 심해질거 같음

[글쓴이]

음 내가 학교 선생님이었음 교정하려고 노력했겠지만 학원은 사기업이다 보니 그냥 수업이랑 관련없는 이야기들은 아 그렇구나 힘내하고 수업 관련 이야기만 하려고 해

[글쓴이]

내가 인생 카운셀러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익인8]

없지 저런애들이 커서 사고치는거

[글쓴이]

익인8 말이 맞음 진짜
진짜 보살이 내려와서 도와주지 않는 이상 소용없음

[익인9]

나 어릴때 저런애 있어서 지가 당할만 하니까 튕긴건데 (애들 이리저리 붙어서 욕하고 싸움 냄) 샘이 우리 이상한 취급함..ㅋㅋㅋㅋㅋ

[글쓴이]

와 그랬구나

[익인9]

걔가 혼자고 우린 다수니까 우리가 못된거라곸ㅋㅋㅋㅋ 결국 화해는 햇는데 걔 커서도 그 습관 못고침ㅋㅋㅋㅋ 친구 부모님 안계신거 욕하는 애랑 어떻게 노냐고ㅠ그때 그랬는데

[글쓴이]

와 … 놀랍다
부모님 욕하는 건 너무 선넘음

[익인9]

중딩 때라서.. 쨋든 좀 그랫음
ㅁㅁ 엄마가 계모라고 그런 얘기함ㅋㅋ...

[글쓴이]

9에게
와 … 진짜 이래서 에휴

[익인10]

근데 그런 아이들도 사회화가 필요 할 텐데.. 그대로 크면 사회에도 안 좋고 자기 문제를 못 깨닫고 클 거 같아서 딱하네

[글쓴이]

그런 아이들 사회화되려면 진짜 박애주의자 선생님이 그런 아이 거울 치료 하는 거 밖에 답 없어 …
진짜 나도 인내심 좋은 편인데 도와주고 잘해주면 막대하고 화풀이하고
그래도 도와주려고 했으나
도와줘도 스스로 안바뀌면 답 없어

[익인10]

응 근데 사회가 그런 애들한테 에너지를 쓸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해야 하나 학교에서도 함부로 애들 훈육 못 하고 학원도 사기업이고 많은 아이들을 강사 혼자서 가르쳐야 하니 문제아 한명한테 에너지를 쓸 수 없잖아 ㄹㅇ 그런 사회라 저런 아이들은 평생 교정 못 받고 그대로 자랄 거 같아서 싫긴하면서도 딱한 감정이 들긴 하더라 진짜 쓰니 말대로 스스로 느끼고 변하는 게 답인 거 같음 근데 그게 쉽지 않아서 빌런으로 클게 보인달까..ㅠ

[글쓴이]

맞아 ㅠㅠㅠ

[익인11]

...어른이 돼라 쫌

[글쓴이]

나보고 말한거야 ..?

[익인6]

본인부터 되면 되겠네… 학원 교사는 사기업 직장인임. 선생님은 학생의 폭언이나 폭력을 참낮 는 상대도 아님. 너나 생각 뜯어 고쳐.

[익인12]

근데 쓰니가 어쩔수 없는게 학교가 아니고 학원쌤이자나...? 학원에서 애들 그런거 관리를 타이트하게 어떻게 해줘 진도 안나가먄 진도 안나간디고 뭐라하고 걔 챙겨주면 걔 챙겨준다고 뭐라하고ㅠ 사적으로 더더욱 가까워디면 답 앖는게 학원쌤이랑 애들이라고 생각함,,,, 그냥 적절히 쳐내면서 수업만 하는 분위기 만드는게 최선이자나ㅠㅠㅠ 나도 학원강사임

[글쓴이]

와 익이니 말 너무 공감가

[익인12]

여긴 ㄹㅇ 비즈니스라서 잘못하면 그만둔다 부모님 연락오고 학교나 가정에산 문제 없는데 왜 학원에서민 그라냐거 하거^^... 대체제가 많으니 그냥 관두면... 나만 원장님한테 한소리 듣고~ 의욕 꺾이구,,,,ㅎㅎ
구냥 진짜 수업에만 딱 집중하고 애들끼리 친목이나 이런건 못하는 분위기로 만드는게 무리에서 겉도는 애 있을 때 학원강사가 취해야하는 최선의 방식같음....

[글쓴이]

맞음

[글쓴이]

진짜 맞음

[익인12]

ㅠㅠ힘내 그런 스타일의 친구들은 본인이 진짜 고쳐야해
달래주면 달래줘서 못 고치고 엄하게 혼내면 또 기분나빠해서 날 적으로 만들고,,,,
하지만 그래도 방법은 있고!! 강사가 잘 이끌면 그 시간 동안엔 애도 따라와줄거라는 생각으로 일해보쟈ㅠㅠ 빠이팅

[글쓴이]

12에게
힘내자 우리

[익인13]

생각은 할 수 있지 말로 안뱉는다면..

[글쓴이]

말로는 안뱉지 당연 ㅠㅠㅠ 그냥 한풀이야

[익인13]

댓글 좀 이해 안되어서ㅋㅋㅋ 걔도 나중에는 자기객관화해서 고치겠지 철들면

[글쓴이]

겪어보니까 바뀔 애가 아니야 …

[익인13]

애들은 몰라~ 나 인성 개차반이어서 왕따 당했었는데 어느순간 내 문제점 직시하고 슬슬 고쳤어.. 지금도 선하진 않지만 어디가서 튀는 성격은 아님ㅠㅠ 아마 나 초중등때 선생님들도 못고쳐쓸 인간이라고 생각했을듯

[글쓴이]

13에게
근데 진짜 내가 애들 겪으면서 그래도 고쳐질 애들은 보이는데 내가 마주한 애는 갱생 가능성이 없어

[글쓴이]

13에게
하다하다 포기했어 나도

[익인13]

글쓴이에게
ㅠㅠ감정 빼고 기계적으로 대하자...

[익인14]

무시하면 안될라나 화풀이 하던가 말던가 그래~하고 바쁘니까 나중에 이야기해 하고 이야기안해버리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