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애인이 업소갔다와서 헤어졌거든
그리구 최근에 소개팅을 했는데 세 번째 봤을 때 전에 사람이랑 어떻게 헤어졌는지 물어보더라구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그사람이 맨정신에 혼자 업소 갔다왔더라
그래서 헤어지게 되었고 그게 조금 트라우마가 되어서 만남이 조심스럽긴 하다
라고 이야기했어 근데 그분 반응이 난 좀 그랬는데
'직업이 그런데 갈만한 직업이 아닌데 간거예요?'
'헤엑 맨정신에? 쉽지않네'
이런식으로 반응해주셨는데 이분이 또 하필 건설사 영업직이야...그런데 갈만한 직업이 뭔지 잠깐 머리속에 물음표 떴었는데 영업팀 이야기인가 싶더라구..
술먹고 직업적으로 갈만하면 갈 수도 있는 사람인가 싶어져서 갑자기 좀 그래ㅜㅜ
내가 지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