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드라 너희는 새벽까지

썸남하고 놀때 썸남하고 논다고 함...?

나 지금 엄마한테 동네 친구들하고 논다고 뻥쳤다가 걸림

근데 나 곧 서른임...

솔직히 연락 안하고 놀은것도 아니고 장소 이동할때마다 연락함ㅠㅠ

[익인1]

집에? 가족한테 알리는 거?

[글쓴이]

응...굳이 썸남이랑 놀고있다하니?보통?

[익인1]

썸남이면 더 굳이... 안하지 난 남친 생겨도 들키는 거 아닌이상 말안함 .,,
말하는 순간 모든 나의 행동에 간섭 들어옴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러니까ㅠ 나도 그래서 말하기싫은건데 계속 내친구한테 같이 논거 맞냐고 추궁해

동네애들은 뻥이고 베프랑 동네에서 놀았다, 너무늦으면 걱정할까봐 그냥 동네애들이 집델따준다했으니 걱정말란 의미였다고 했는데 내 베프한테 계속 둘이놀은거맞냐고 너랑 놀은것도 거짓말인것같다 이런식으로 문자보냄

[글쓴이]

근데 내 입장에선 그걸 계속 내 베프한테 묻는것도 걔가 얼마나 곤란할까싶기도하고 굳이 그렇게까지 밝혀내려는 이유는 뭐임ㅜ? 평소에 거짓말 치는것도 아니고 어제 한번그런걸 갖고 이렇게 물고늘어지네

[글쓴이]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는데 너무 숨막힌다 진짜... 그냥 친구랑 논다하면 그렇구나 해주지 쫌 내 나이가 몇살인데 같이노는애들 번호달라하고 이러냐 ㅠㅠ

[익인1]

헉 이정도로 들어오신다고..?
나이도 막 걱정하실 나인 아닌 거 같은데,,, 걱정되시는 맘은 알겠지만..
그냥 거짓말하는게 싫으신 걸지도....
근데 아예 솔직하게 썸남이랑 있다고 하면 간섭 안하는 건 또 아니지..?

[글쓴이]

1에게
휴ㅠ내가 진짜 연애할때도 알리기싫은게 외박해도 전화오고 이러니까 진짜 그게 너무싫어서거든ㅠㅠ? 심지어 연애때 거짓말친것도없슴 걍 둘이 여행간다고 알림ㅠ 근데 지금은 내가 썸남있다 말하기가싫은거야ㅠ 간섭이 너무심해질까봐

[글쓴이]

글쓴이에게
사귈지 어쩔지도 모르는 사이에다가 썸남있다하면 1익말대로 진짜 오만 간섭할것같아서 말하기싫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