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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95l

동물 키울 때 한 두푼 드는 게 아니잖아. 신경 쓸 것도 많고..

물론 데려와서 애정이 생기고 그 작은 동물을 먹여 살려야겠다는 마음 때문에 갑자기 돈을 벌게 되고 그럴수도 있지!!

근데 반대 상황도 충분히 있을수있다 생각해서.. 

나도 한창 힘든시절에 잠깐 동물 키울까 라는 생각 했는데. 데려온다해서 내가 진짜 돈을 벌러 나갈지. 얘를 평생 먹여살릴 자신이 있는지 의문이 들어서 포기함..




 
   
익인1
나도 그런 말 싫어 생명이 장난이냐
28일 전
글쓴이
그치..ㅠ
28일 전
익인5
ㄹㅇ
28일 전
익인2
맞아 생명인데...좋게 작용하는 것보다 반대인 경우가 더 많을걸
28일 전
글쓴이
드라마나 영화처럼 좋게작용하는경우는 진짜 소수일텐데 너무 무책임한 말같음ㅠ
28일 전
익인3
헉 내 입장에선 전혀 도움 안 되는 말 같음
우울한데 동물을 왜 키움 자기 몸 하나 케어 못하는디 그 동물을... 어케 케어하농... 물론 나도 집에서 반겨주는 무언가, 억지로라도 산책 나가게 해주는 강아지가 있었음 좋겠다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돈도 없고 그 강쥐가 불쌍해질 듯..
내가 우울한 사람이라 진심 그 말을 타인한테 들으면 오잉 싶을듯ㅋㅋㅋㅋ 식물이면 모를까...

28일 전
글쓴이
응..ㅋㅋㅋ나도 그생각.. 가끔 우울하다 힘들다는 익들이 글쓰면 덧글에 동물키워봐라 고양이 키워봐라 달리는데 볼때마다 잉스러워
28일 전
익인3
롸... 내가 우울한 사람이라 그런 글 안 들어가는데 그런 조언도 있구나 충격..... 그런 조언 진쫘...........아니라 본다 ㅜ
28일 전
글쓴이
아마 조언해주는사람은 그 작은 동물보면서 힐링하고 그러다보면 좀 안정적이게 변하면서 이 아이를 먹여살려야겠다 하는마음에 구직이든 알바든 밖에나가서 생활하게되고 사람이랑 그런식으로 부대끼다보면 괜찮아지지않겠냐 이런느낌으로 말한거같은데
모든사람이 다 사회생활이랑 맞는것도 아니고. 너무 영화나 드라마같은 결과만 생각하고 던지는 말같아서 별로임..

28일 전
익인4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나 우울증일때 오빠가 강아지 한 번 키워보라고
데려왔거든 그래서 강아지 돌봐야되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되고 평소엔 밖도 안나갔는데 산책도 하게 되구.. 웃음도 많아지고 결국 우울증 다 나았어 ㅋㅋ 물론 치료도 병행했지만
지금은 너무 잘 지낸다 강아지랑 같이ㅎㅎ

28일 전
글쓴이
사바사는 당연히 있다구 생각해!! 익인이는 괜찮아져서 다행이다ㅎㅎ
28일 전
익인6
난 강아지 있을 때 책임감 생겨서 밖에 나가고 애 병원비 간식비 벌러 다녀서 그런가 좋았음 물론 난 병원 치료 병행하면서 키우기로 결심한 거지만 쉽게 생각할 일 아니긴 해 신경 쓸 게 많아 어쩔 땐 나보다 더 신경 써야 해 ㅎㅎㅎ 우울증 있는 친구들은 치료를 병행하거나 상담 먼저 받고 키우는 걸 추천,,,
28일 전
익인7
사람 봐가면서 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온라인이니까 뭐..ㅠㅠ
펫샵에서 데려오는 걸 뭐라 하는 건 아니지만 유기동물은 진짜 괜찮다고 생각해
의사들이 괜히 그런 조언하는 건 아니라서..!
애정결핍 관련해서 우울증 있으신 분들한텐 정말 좋은 해결책 같아..!ㅠㅠ

28일 전
익인8
개ㅜ별로임ㅋㅋ
28일 전
익인9
동물 키우면서 우울증 극복하는 사람도 있고, 우울증때문에 방치하는 사람도 있을거라 반려동물 키우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은 거 같긴 함. 차라리 산책이랑 병원 상담을 권하는 게 나아 보임. 우울증은 꼭 병원 가야 됨
28일 전
글쓴이
응 나도 익인이랑 비슷한생각이여!! 당연히 좋게작용한 사례도있겠지! 근데 당연히 반대사례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너무 가볍게 동물키워보라 권하는건 좀 별로같드라

28일 전
익인10
나는 강아지 키우다가 이후에 우울증이 왔던 케이스인데 진짜 우울증 심할때는 내가 부족해서 강아지한테 더 잘해주지못하고 더 좋은 주인이 되어주지 못하는거 같다는 생각에 오히려 더 자괴감이 많이 커졌었어...
그래서 나두 반대 ㅠㅠㅠ
물론 ㅈㅅ생각까지 들었을땐 내가 데리고 온 생명을 두고 무책임하게 죽는다는게 미안해서 ㅈㅅ 못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긴했었음..

28일 전
익인9
잘 극복해서 다행이다 지금은 어때? 괜찮아졌어?
28일 전
익인10
사실 스스로 이겨내는건 못해서 병원다니면서 약물치료하고 지금은 좀 괜찮아졌어 ㅎㅎ
그렇게 물어봐줘서 고마워 ㅎ 뭔가 짧은 댓글인데도 괜시리 보고 뭉클해졌당..따숩..

28일 전
익인9
병원가기로 결심한 것도 익인이고 꾸준히 치료받은 것도 익인이니까 스스로 잘 이겨낸 거 맞아 힘든 과정 잘 이겨냈으니 앞으로 뭐든 할 수 있을거야 화이팅!
28일 전
익인10
따뜻한 댓글 달아줘서 넘넘 고마워 ㅎㅎ 오늘 하루도 잘 보내구 익인이두 앞으로 계속 꽃길만 걷길 바래 ㅎㅎ
28일 전
익인11
자기자신도 컨트롤 안되는데 반려동물 키우면 파국엔딩밖에 안된다고 봄...물론 사바사 케바케인데 우울증만 나으려고 반려동물을 들인다? 이건 안됨
28일 전
익인12
우울증을 앓고 있는 어린 아이들 10대에게는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많은가봄
실제로 권하는 거 봤었고 도움 됐음
성인은 모르겠음

28일 전
익인13
ㅇㅈ..
2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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