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팔모양이 아니라 뱀 모양처럼 변했는데
물론 엄마가 내 그걸 본 건 아니지만 엄마가 집에서 엉엉 울었대
우리 엄마 원래 절대 안 우는 사람이라 놀랐고
그 날 엄마가 꿈자리가 사나워서(우리 할아버지 극단적 선택으로 돌아가셨는데 꿈에 나와서 니 아들 데려간다 그런 꿈꿨) 일 끝나면 나한테 오늘 조심하라고 전화주려고 하기 전에 내가 다쳤다고 전화가 간 거라...